메뉴 건너뛰기

美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워싱턴DC EPA=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연방 정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정부효율부(DOGE·도지) 팀이 매일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참석해 "미국 납세자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하려는 노력 때문에 매일 같이 살해 위협을 받는 '도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연방 정부의 공무원 인력 및 지출 감축 등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면서 테슬라 차량을 표적으로 한 방화와 함께 테슬라 매장과 충전소에서도 시위와 표적공격이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테슬라 타도'(#teslatakedown) 등의 해시태그 문구를 단 불매운동이 일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최소 2억8천800만달러(약 4천175억원)를 후원했으며, 트럼프 정부로 들어가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대규모 연방 공무원 해고를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연방 정부의 인력 규모를 줄이려는 노력이 향후 2∼3개월 이내에 적절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군살로 가득 차 있으며, 우리는 그 군살을 제거하고 있다"며 "이는 반드시 인기 있는 일이 아니며, 국민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美정부 구조조정' 주도 머스크 "우리 팀 매일 살해 위협 받아" 랭크뉴스 2025.03.25
34205 이재용, 샤오미 이어 BYD 방문…전기차 전장 파트너십 강화 행보 랭크뉴스 2025.03.25
34204 [Today’s PICK] 포니로 포문 연지 39년…현대차 ‘미국 3000만대’ 랭크뉴스 2025.03.25
34203 "중국 여행 예약했는데…이번 여름은 힘들겠네" 66년 만에 '이른 더위' 기승 랭크뉴스 2025.03.25
34202 러 "핵미사일 야르스 동원 훈련 시작" 랭크뉴스 2025.03.25
34201 영국서 조류인플루엔자 양 감염사례 처음 발견 랭크뉴스 2025.03.25
34200 이재명 “한 기각, 국민 납득하겠나”…천막당사서 윤 탄핵 압박 랭크뉴스 2025.03.25
34199 거대 싱크홀에 오토바이 쑥 빠졌다...서울 강동구 사고 영상 충격 랭크뉴스 2025.03.25
34198 "학원에서 봤던 문제가 시험에?"…문제 유출 교사, 처음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3.25
34197 임플란트하면 끝? 주위염 심할땐 제거해야… 흡연, 위험 5.9배↑ 랭크뉴스 2025.03.25
34196 상호관세 뿐 아니다…트럼프 “매우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의약품 관세 발표” 랭크뉴스 2025.03.25
34195 트럼프 "매우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의약품 등 관세 발표" 랭크뉴스 2025.03.25
34194 트럼프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국, 美와 교역에 25% 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3.25
34193 조여오는 美부채한도 데드라인 “美정부, 이르면 7월 디폴트” 랭크뉴스 2025.03.25
34192 [속보] 트럼프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 의약품 등 관세 발표" 랭크뉴스 2025.03.25
34191 "여보, 치킨집은 안 될 것 같아요"…50대 이상 자영업자 절반, 최저임금도 못 번다 랭크뉴스 2025.03.25
34190 서울 명일동에 대형 싱크홀… 오토바이 운전자 추락 실종 랭크뉴스 2025.03.25
34189 '머스크 칩' 머리에 심은 전신마비 환자 "이제 게임도 해"…뉴럴링크 첫 임플란트 사례 공개 랭크뉴스 2025.03.25
34188 서울 강동구 땅꺼짐 사고 매몰자 1명 구조 중…근처 한영외고 긴급 휴업 랭크뉴스 2025.03.25
34187 서울 강동구 대명초 인근 사거리서 싱크홀 발생… 1명 실종·1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