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더 타임스, 비선실세설·역술 논란 함께 소개
영국 ‘더 타임스’ 갈무리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재명도 쏘고 나도 자결하겠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내용을 전하며 ‘desire to murder’(살해 욕구)라는 표현을 썼다.

더 타임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각) “한국의 영부인이 ‘경찰을 쏘지 않았다’며 경호처 직원들을 질책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더 타임스는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 2명(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기소된 것에 관련된 문건에 따르면 김 여사는 ‘총 가지고 있으면 뭐 하냐. 이런 데 쓰라고 있는 건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지난 1월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되고 10여일 이후 김 여사가 경호처 가족부 직원들을 질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과장된 전언에 기초한 것”이라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더 타임스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적인 더불어민주당 지도자를 살해(murder)하고픈 욕구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 여사가) ‘솔직히 나는 이재명을 쏘고 자결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과거) 한 기자가 몰래 녹음한 대화에서 그녀는 자신이 권력의 실세고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이는 유지될 것이라고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역술인에 관한 것이었다”라며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손바닥에 임금 왕(王) 자를 썼던 과거 등도 함께 소개했다.

더 타임스는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예정된 상황임을 전하며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의욕적이고 조직적인 한국인 가운데 많은 이들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분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73 산불 끈 비용 수억 물리기도…"실수로 불냈다" 의성 성묘객 처벌은 랭크뉴스 2025.03.24
43472 [현장] 뉴진스 작심 신곡 “잠시만 리셋, 널리 퍼져가기 위해”…더 성숙해진 모습 랭크뉴스 2025.03.24
43471 의대생들 복귀 움직임… 의협 “미복귀 의대생 제적 시 투쟁” 랭크뉴스 2025.03.24
» »»»»» 외신, 김건희에 “살해 욕구 드러내”…‘이재명 쏘고 자결’ 발언 조명 랭크뉴스 2025.03.24
43469 野, 복귀 한덕수에 "마은혁 임명하라"...韓 "또 뵙겠다" 자리 떴다 랭크뉴스 2025.03.24
43468 전한길 “아내는 이혼 얘기도…탄핵 반대는 성경적 가르침” 랭크뉴스 2025.03.24
43467 韓탄핵 기각에 尹찬탄단체 "헌재 규탄"…반탄 진영은 환영(종합) 랭크뉴스 2025.03.24
43466 "한덕수 살아왔다, 尹도 돌아올 것"... 고무된 與 "이재명 석고대죄" 랭크뉴스 2025.03.24
43465 “불이 펄쩍펄쩍 뛰댕깄다 카이”…재산 몽땅 잃은 의성 주민 눈물 랭크뉴스 2025.03.24
43464 헌재, 한덕수 탄핵 기각…기각 5인·각하 2인·인용 1인 의견(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4
43463 윤석열, ‘내란 재판’ 혐의 모두 부인···“공수처 수사로 불법 공소제기” 랭크뉴스 2025.03.24
43462 ‘윤 대통령 예고편 될 것’ 관측 빗나가…계엄 위헌성 판단 안 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24
43461 '용접 중 불티' 울산 울주 산불 60대 용의자 입건 랭크뉴스 2025.03.24
43460 울산 6㎞ 불줄기…오후엔 초속 15m 돌풍, 더딘 진화에 ‘기름’ 랭크뉴스 2025.03.24
43459 韓총리 탄핵 기각되자 헌재 앞 尹 지지자들 환호 “게임 끝났다” 랭크뉴스 2025.03.24
43458 층간소음 이웃에 도검 휘두르며 위협 50대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3.24
43457 공수처, 동부지검 압수수색‥이정섭 검사 메신저 확보 시도 랭크뉴스 2025.03.24
43456 MBK식 ‘돈 넣고 돈 먹기’가 국민연금의 투자 원칙인가 [다시 연금 개혁]⑤ 랭크뉴스 2025.03.24
43455 노르웨이연기금 “고려아연 측 안건 모두 반대”…영풍·MBK ‘한 배’[시그널] 랭크뉴스 2025.03.24
43454 이언주 "필요하면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해 총선 다시 치르자"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