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탄핵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관 8명은 ‘기각 5′ ‘각하 2′ ‘인용 1′로 의견이 갈렸다.

그동안 한 총리 탄핵소추 사유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 행위 관련’에 대해 헌재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 관련성이 크기 때문이었다.

이날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낸 정계선 재판관도 한 총리의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 행위 관련에 대해서는 “헌법 또는 법률 위반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계선 헌법재판관. / 연합뉴스

또 기각 의견을 낸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도 한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 행위와 관련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 5명의 재판관은 “기록에 의하면, 한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의 적극적 행위를 하였음을 인정할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또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지 않았다는 등의 사실을 인정할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은 각하 의견을 내면서 한 총리의 비상계엄 선포 및 내란 행위 관련 등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서는 더 이상 판단하지 않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12 결국 4월로 넘어간 尹선고…서울 도심서 '탄핵 찬반'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29
46011 떨어진 신발 밑창 뚝딱 고치던 거리의 기술자, 사라지지 말아요[수리하는 생활] 랭크뉴스 2025.03.29
46010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종료…투표율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 랭크뉴스 2025.03.29
46009 산청 산불 진화율 99%…마지막 불길 400m 남아 랭크뉴스 2025.03.29
46008 "경찰 피하다 최루탄 맞았다"... 튀르키예 반정부 시위에 왜 피카츄가? 랭크뉴스 2025.03.29
46007 프로야구 NC-LG 창원 경기 중 구조물 추락…관중 3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29
46006 영남 산불 사망 30명·부상 43명, 피해 면적 482㎢…의성 재발화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3.29
46005 국회의장에 경고한 국민의힘…“중립 지켜달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9
46004 경찰, '문형배 살인 예고' 글 올린 유튜버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3.29
46003 미얀마 강진 사망자 1천명 넘어‥부상자 2천376명 랭크뉴스 2025.03.29
46002 "심우정 딸이나 수사해라!" 문재인 소환 통보에 민주당 '분노' 랭크뉴스 2025.03.29
46001 권성동 "이재명·김어준 내란선동 고발"…野 "황당무계 헛소리"(종합) 랭크뉴스 2025.03.29
46000 “존경하는 여덟분의 재판관님” 헌재앞 민주당 의원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9
45999 미얀마 군정 “사망자 1,002명 확인”…“사상자 수 1만 명 넘을 수도” 랭크뉴스 2025.03.29
45998 민주당 “권성동, 목적어 헷갈렸나…내란죄 묻겠다면 윤석열 고발하라” 랭크뉴스 2025.03.29
45997 때아닌 눈인데 색깔도 낯설다?…수도권서 '검은 눈' 목격담 랭크뉴스 2025.03.29
45996 산불 속 봄 축제 고심…‘축소 진행’ 진해군항제 두고 갑론을박도 랭크뉴스 2025.03.29
45995 권성동 "'내각총탄핵'은 내란음모, 이재명·김어준·野 초선 고발" 랭크뉴스 2025.03.29
45994 미얀마 강진 사망자, 하루만에 1000명 넘었다…부상자 2376명 랭크뉴스 2025.03.29
45993 검찰, 천하람 소환… 명태균, 이준석 만난 '칠불사 회동' 확인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