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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의 스틸컷. 사진 제공=넷플릭스

[서울경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글로벌 인기를 끌면서 촬영지인 경북 안동이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는 23일 “주인공들이 나고 자란 1950년대 제주도 ‘도동리’ 마을은 도청신도시 유휴부지(사용하지 않는 노는 땅)에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폭싹 속았수다’ 제작을 위해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터 3만3058㎡(약 1만평)을 제작사에 임대로 제공했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와 M83영화종합촬영소 등은 제주도 마을을 본뜬 세트장을 설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건설 업체와 장비, 인력 등을 활용했다. 세트장에는 초가집 등 주택 80여채, 현무암 돌담, 항구, 어선 4척 등을 설치했다. 지난해 2월 촬영을 마친 뒤, 현재는 철거된 상태다.

경북도는 도내에서 영화, 드라마 등을 찍는 제작사에 촬영 터를 제공하는 등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경북에서 촬영하는 제작사에 한 작품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하고, 이색 촬영지를 발굴해 제공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나섰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에서 한 작품이 촬영될 때 300여명의 제작진이 평균 한 달간 머물며 제작비의 상당 부분이 지역 내 소비될 정도로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영상 제작 기반과 인력의 81%가 수도권에 쏠려 있는 만큼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도가 영상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주인공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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