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이번 산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를 주재하며 "산불 대응 과정에서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가 큰 경남 산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면서 "경남 산청의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5천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도 재난사태가 선포된 3개 시·도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불 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