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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유경 기자, 전국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 면적이 5천 헥타르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부상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 산불 3단계 대응 중인 곳은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3곳입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경남 산청 산불은 7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 4명, 부상자 6명 모두 산청 산불 진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6곳과 사찰 2곳 등 시설 15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은 오후 4시 기준 59%입니다.

성묘객의 실화가 원인으로 알려졌는데, 4천 헥타르가 넘는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울산 울주군 산불은 오늘 오전 3단계로 격상됐으며 오후 4시 기준 70% 정도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곳은 경남 김해시와 충북 옥천군 등 2곳입니다.

오늘 오전 발생한 충북 옥천군 청성면 산불의 경우, 산림 당국이 오후 4시 10분에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42%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발생한 경남 김해시 한림면 산불은 오후 4시 기준 진화율 95%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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