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진화 투입 공무원 1명 발목 다쳐…"밤 12시부터 강풍 예상, 오늘이 마지노선"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
(울산=연합뉴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현장 모습.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2025.3.23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24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3일 낮 12시께 산불 현장 인근에 차려진 산림재난지휘본부 앞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후 3시경 (주불) 진화를 마치고 일몰 전에 잔불 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 구역은 170㏊(헥타르)다. 현재 진화율은 70%다.

총 화선 12㎞ 중 1.5㎞를 진화 중이며 나머지 10.5㎞는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9시부로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천331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민가에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1명이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 인근 4개 마을에 대피령이 내려져 현재 주민 76명이 읍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울주 산불 현장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22일 밤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야간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025.3.22 [email protected]


진화 작업의 관건으로 바람의 방향과 강도가 꼽힌다.

김 시장은 "민가 쪽의 불은 거의 소진됐고 고산지대 방향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며 "다만 불이 난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어 확산 속도를 늦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화재 현장에는 초속 1∼2m의 약한 바람만이 불지만, 내일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밤 12시부터는 풍속이 초속 5m로 강해지고, 24일에는 남고북저형 기압이 나타나 강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날 작업이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산불 현장과 인접해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청량IC 구간 통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42 서울대·연세대 의대 ‘등록 후 휴학’으로 선회, 고려대는 “복학 상담 증가” 랭크뉴스 2025.03.27
44941 서울대·연세대 의대생들 1학기 '등록' 결정…막판 등록 몰릴 듯(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4940 ‘1분30초 빨리 울린 수능시험 종료음’ 손배소, 수험생들 일부 승소 랭크뉴스 2025.03.27
44939 김용현 등 ‘롯데리아 회동’ 증인신문, 국가 안보 이유로 비공개 랭크뉴스 2025.03.27
44938 권성동 “제 사진 클로즈업 해서 쓰면 조작범된다”…‘李 판결’ 직격 랭크뉴스 2025.03.27
44937 정권교체 51%·재창출 37%…이재명 31%·김문수 8%[NBS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3.27
44936 달궈진 목줄과 뜬장, 온몸에 화상 입은 엄마 개의 ‘기적’ 랭크뉴스 2025.03.27
44935 한덕수, 행안부 장관 대행에 “경북 상주하며 이재민 구호 지휘” 지시 랭크뉴스 2025.03.27
44934 의성 산불 3만3천ha 피해…이 시각 의성 상황은? 랭크뉴스 2025.03.27
44933 국민연금 개혁안 찬성 39%, 반대 46%…20대는 63%가 반대 랭크뉴스 2025.03.27
44932 경북산불 현장 투입됐다 귀가하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27
44931 '이재명·김문기 사진' 공개 당사자 "졸지에 사진 조작범"... 누리꾼들 '재반박' 랭크뉴스 2025.03.27
44930 ‘서핑 성지’ 양양군, 체류인구가 주민 6배···고성에선 거주자보다 카드사용 5배 많아 랭크뉴스 2025.03.27
44929 차세대발사체, 재사용으로 변경 돌입…빨라야 8월 결론 랭크뉴스 2025.03.27
44928 애플워치 준다던 적금성 상품…알고 보니 ‘상조 가입’ 랭크뉴스 2025.03.27
44927 ‘상대후보 당선무효유도’ 배우자 징역형 집유 확정으로 박홍률 목포시장 ‘당선무효’ 랭크뉴스 2025.03.27
44926 "한국인, 머리 빠지는 이유 있었네"…'원형탈모' 이유 밝혀졌다 랭크뉴스 2025.03.27
44925 한국 음식에 빠진 美 래퍼 카디비… 이번엔 홍삼 랭크뉴스 2025.03.27
44924 '화마 코앞' 안동 병산서원… 소방관 45명 뜬눈으로 지켰다 랭크뉴스 2025.03.27
44923 [단독]뉴진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못 본다[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