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서울경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속적으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오너의 잘못된 행동으로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이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외식 가맹브랜드 열개 중 여섯 개 꼴로 매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더본코리아의 현 상황을 보면 오너리스크 관리와 점주 보호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3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산하 외식브랜드 22개 가운데 59%에 해당하는 13개 브랜드들의 가맹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브랜드는 연돈볼카츠로 1년 사이 49개 매장 가운데 18개가 문을 닫으면서 40% 가까이 줄었고 대표 브랜드인 백스비어와 새마을식당도 각각 10개 정도 매장이 줄었다. 중화요리 전문점 고투웍은 7개 매장 중 거의 다가 폐점하면서 1곳만 남았고, 닭갈비 전문점 백철판0410은 지난해 모든 매장이 없어졌다.

특히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는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를 상대로 매출과 수익률을 부풀려 설명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를 하기도 했다.

백종원 대표는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간장과 된장의 원산지 거짓 표기 문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엘피(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로 구설에 올랐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재차 사과했다. 백 대표는 이달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06 [속보]김포 골드라인 경전철 운행 중단-열차 고장 new 랭크뉴스 2025.03.25
43805 '삼성 TV 1위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별세 new 랭크뉴스 2025.03.25
43804 서울 강동구 ‘깊이 20m’ 싱크홀 실종자 오토바이·폰만 발견 랭크뉴스 2025.03.25
43803 트럼프에 소송 건 한국 출신 아이비리그 학생…“시위로 표적 됐다” 랭크뉴스 2025.03.25
43802 '인용' 재판관에게 "북한 가서 살라"‥'겁주니 통했다'는 극우의 망상 랭크뉴스 2025.03.25
43801 헌법학회장 "국민 피로도 높아‥헌재, 적극 판단해야" [모닝콜] 랭크뉴스 2025.03.25
43800 한덕수처럼, 윤석열 탄핵 심판도? [3월25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5.03.25
43799 ‘TV 세계 제패’ 이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랭크뉴스 2025.03.25
43798 정의선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현대차 관세 안 내도 돼" 랭크뉴스 2025.03.25
43797 "공산주의자 아니냐" 전화만 수십통…목사들 울리는 '좌표찍기' 랭크뉴스 2025.03.25
43796 [속보]산림청장 “의성·안동 야간진화에도 바람 영향 화선 늘어”…오늘 헬기투입 77대까지 확대 랭크뉴스 2025.03.25
43795 "그집은 그을린 흔적도 없어"...산청 산불 50㎝ 비껴간 점집 랭크뉴스 2025.03.25
43794 경북 의성, 나흘 째 화재에…고기동 "산불방지 행동 요령 지켜달라" 랭크뉴스 2025.03.25
43793 與 “이번 주 고위 당정 개최… 野 삭감 ‘재난대응 예비비 2조원’ 추경에 포함” 랭크뉴스 2025.03.25
43792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신한울 원전 시공 도면...한수원, 뒤늦게 알고 경찰에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3.25
43791 [속보] 與 “조속히 고위 당정 개최… 野 삭감 ‘재난대응 예비비 2조원’ 추경에 포함” 랭크뉴스 2025.03.25
43790 [속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심장마비로 사망 랭크뉴스 2025.03.25
43789 강동구 싱크홀에 오세훈 시장 오전일정 전면취소···“사고원인 찾아야” 랭크뉴스 2025.03.25
43788 강동구 ‘땅꺼짐’ 오토바이 운전자 매몰 추정, 소방당국 구조 작업 브리핑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25
43787 [속보] 의성 산불, 잔여 화선 96.3㎞…진화율 55%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