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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확산하면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제산업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어느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지됐나요?

[리포트]

네, 현재 중앙선 안동에서 경주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선 안동에서 경주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의성역과 안동역 사이 하화 터널 부근까지 번졌기 때문인데요.

앞서 오늘 오후 3시 45분에는 안동에서 의성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먼저 중단됐습니다.

이후 오후 6시부턴 운행 중단 구간이 안동에서 경주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의성역보다는 경주역이 열차가 정차하거나 되돌아가기 쉬워서 중단 구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서울 청량리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구간입니다.

코레일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부산 부전역을 향하는 열차를 안동역에 정시시키고, 승객들을 안동역에서 경주역까지 버스로 연계 수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밤까지 해당 구간을 지나는 열차는 모두 6대입니다.

해당 구간 열차 운행 재개 여부는 산불 진화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코레일 측은 의성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열차 대신 버스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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