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2일 14일째 단식 농성 중인 가운데 함세웅 신부가 농성장을 찾았다. 김 전 지사 측 제공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4일째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2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급격한 건강 악화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이날 오후 7시15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난 9일 “지금은 탄핵이 최우선”이라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고문인 함세웅 신부가 이날 오전 김 전 지사의 농성장을 찾기도 했다. 함 신부는 이 자리에서 “훌륭한 결단을 통해 여기까지 모범적인 길잡이를 해줬다”고 김 전 지사를 격려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들도 이날 농성장을 찾았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당 지도부와 함께 김 전 지사를 찾아 “충분히 의지는 전달됐을 것이고, 살아서 싸워야 한다”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체력이 되는 한 조금 더 버텨보려고 한다”며 “국민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탄핵심판을 빨리 끝냈어야 하는데 계속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76 소득불평등 개선됐지만, 은퇴인구 상대 빈곤율은 OECD 최악… 韓 SDG 성적은? 랭크뉴스 2025.03.25
43675 트럼프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국은 관세 25% 내라" 랭크뉴스 2025.03.25
43674 현대차그룹 “미국에 200억달러 투자…철강공장·HMGMA 포함” 랭크뉴스 2025.03.25
43673 뉴욕증시, 상호 관세 품목 축소 기대감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5.03.25
43672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 매몰자 구조 난항···“수십 시간 걸릴 듯” 랭크뉴스 2025.03.25
43671 “李 무죄” 입 닫은 민주… “법원 자극할라” “잡음만 키울라” 랭크뉴스 2025.03.25
43670 [사설]  한덕수 석달 공백...민주당, 국가위기 가중 책임 크다 랭크뉴스 2025.03.25
43669 소방청, '경북 지역 산불' 국가 소방 동원령 추가 발령 랭크뉴스 2025.03.25
43668 트럼프 “베네수엘라서 석유사는 모든 나라에 25% 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3.25
43667 “딥시크 훌륭했다” 중국 간 팀 쿡의 아부…아이폰 상황 어떻길래 랭크뉴스 2025.03.25
43666 이진숙 4대 4, 한덕수 5대 2대 1… 안갯속 尹 탄핵선고 랭크뉴스 2025.03.25
43665 현대차, 29조 원 짜리 미국 투자 쏜다... 트럼프發 관세 앞두고 선제적 조치 랭크뉴스 2025.03.25
43664 대형 싱크홀 안에 토사·물 2천톤…“오토바이 구조에 수십시간” 랭크뉴스 2025.03.25
43663 EU무역수장 한달만에 다시 미국행…'관세 담판' 성사될까 랭크뉴스 2025.03.25
43662 한덕수 복귀했는데…민주당, 최상목 탄핵 계속 추진하나 랭크뉴스 2025.03.25
43661 신동빈 돌아온 롯데쇼핑, 해외시장서 실적 반등 노린다 랭크뉴스 2025.03.25
43660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 구조 난항···“수십 시간 걸릴 듯” 랭크뉴스 2025.03.25
43659 美당국자 "현대車, 24일 29조원 규모 대미 투자 발표"< 로이터> 랭크뉴스 2025.03.25
43658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땅꺼짐 발생‥1명 매몰 추정 랭크뉴스 2025.03.25
43657 강동구서 지름·깊이 20m 대형 싱크홀…1명 부상·1명 매몰(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