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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사실이 확인된 이후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월 한국을 '기타 지정 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연합뉴스 특파원의 직접 질의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김동현 특파원은 지난 20일 화상통화에서 "당시 한국 정부는 물론 언론도 명확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연합뉴스 질의를 통해 한국이 최하위 등급인 '기타 지정 국가'로 지정됐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 연구소의 보안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조치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양국 간 온도차는 극명한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가 지금까지도 지정 사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은 탓에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독자 핵무장 가능성에 대한 미국 내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 특파원은 "미국에서 한국의 독자 핵무장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이젠 현실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승환 · 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UPI·Getty Images via AFP·게티이미지뱅크·주한미국상공회의소·유튜브 Sandia National Labs·Idaho National Labor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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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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