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청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5시 기준, 전체 불길 15.4킬로미터 가운데 9.2킬로미터가 꺼지지 않았다며, 약 4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시천면 주변 마을 주민 213명이 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과 경상남도는 약 천 명에 달하는 진화 인력과 산불진화헬기 34대를 포함한 장비 1백 대를 투입해 바람이 약한 오늘 오전 중에 큰불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산림 당국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산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3시간여 만에 대응 최고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사진제공: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