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영향으로 인근 고속도로 운행이 전면 차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안전 안내 문자를 전파해 산불 영향으로 부산울산선 청량IC∼장안IC 구간 양방향, 청주영덕선 서의성IC∼안동분기점 양방향,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방향) 3곳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틀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지역 산불과 의성 산불이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이어지자 산림청은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경상남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