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 본부장이 구속을 피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다퉈 볼 여지가 있고, 지금 단계에서 구속하는 것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이미 증거 대부분이 수집돼 피의자가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풀려난 김 차장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어떠한 사법절차에도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도 공지를 내고 "공수처의 위법 수사와 이에 야합한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불법 행위에 법원이 또 한번 경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체포를 막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를 부당하게 인사 조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대통령경호처가 보관하고 있는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38 폐렴 앓던 교황, 37일 만에 퇴원…“두 달 휴식 필요” 랭크뉴스 2025.03.23
43137 “진짜 눈물만 납니다”…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랭크뉴스 2025.03.23
43136 프랑스, 외국인 수감자 본국 추방 추진…"교도소 과밀" 랭크뉴스 2025.03.23
43135 되풀이되는 봄 산불...10년간 여의도 138배 산림 잿더미 랭크뉴스 2025.03.23
43134 서영교 "헌재 앞 회견 중 욕설 시위자 고소…즉각 체포해야" 랭크뉴스 2025.03.23
43133 상대 진영 악마화…거리는 내전 상태 랭크뉴스 2025.03.23
43132 이번 산불 사상자 10명·2천명 대피…축구장 8864개 면적 소실 랭크뉴스 2025.03.23
43131 崔 "경북 의성·울산 울주,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하라"(종합) 랭크뉴스 2025.03.23
43130 ‘하늘 뒤덮은 연기’ 헬기 진화도 차질 랭크뉴스 2025.03.23
43129 “따로 사세요? 그럼 계정 같이 못 씁니다”…티빙, 넷플릭스 따라 계정 공유 막는다 랭크뉴스 2025.03.23
43128 미, 30년 전 한국 ‘민감국가’ 지정 이유 “오로지 핵 관련 문제” 랭크뉴스 2025.03.23
43127 동시다발 대형 산불 사흘째…‘여의도 면적 30배 가까이 불탔다’ 랭크뉴스 2025.03.23
43126 윤 대통령 탄핵 100일‥내일 한덕수 탄핵 선고 랭크뉴스 2025.03.23
43125 "산에 용암을 쏟아부은 듯"‥제보로 본 산불 현장 랭크뉴스 2025.03.23
43124 얹혀사는 아들 애인이 “용돈 좀”…어질어질한데 자꾸 보게 돼 랭크뉴스 2025.03.23
43123 '남고북저형' 기압 형성‥덥고 건조한 바람 불 키워 랭크뉴스 2025.03.23
43122 고급 오피스텔서 어이없는 죽음…그 사업가 '수상한 이혼' 랭크뉴스 2025.03.23
43121 美특사 "푸틴, 총 맞은 트럼프 위해 기도... 러 점령지 주민들, 러 통치 원한다" 랭크뉴스 2025.03.23
43120 경찰, '尹파면 상경' 트랙터 행진 불허…전농 "집행정지 신청"(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3
43119 산업장관 “차·반도체 등 美 상호 관세, 내달 2일 발표 예상” 랭크뉴스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