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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의 총기 발언과 명태균 게이트 진상 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발생한 백헤련 의원의 계란 테러 사진을 들고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23일 최근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 당시 확성기를 단 승합차를 동원해 ‘욕설 시위’를 한 인사를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21일 당 여성위원회 주최로 헌재 앞에서 회견하던 중 험악한 욕설로 기자회견을 방해한 자를 종로경찰서에 집시법 위반, 모욕, 명예훼손, 폭행, 협박,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며 “경찰은 그자를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개의 확성기를 설치한 차량으로 이동하며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과격한 욕설과 함께 기자회견을 방해했다”며 “한 번이 아니라 최소 6회 정도 반복적으로 헌재 앞 도로를 오고 가면서 끊임없이 욕설을 퍼부었고, 차량을 빨리 이동하라고 요구하는 경찰들을 향해서도 마찬가지로 욕설을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백혜련 의원은 날달걀에 얼굴을 맞고, 이재정 의원은 허벅지를 가격당하는 등 끔찍한 테러가 헌재 앞에서 계속되고 있다”며 “윤석열 지지자들의 도를 넘은 욕설 테러 중지를 촉구한다”고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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