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단’ 권유…김경수 “체력 되는 데까지 버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방문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다. 김 전 지사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경복궁 인근에 설치된 김 전 지사의 천막 농성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김 전 지사에게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거 같다”라며 “이제 그만하셔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서 싸워야한다. 할 일이 너무 많다”고도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대통령 파면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파면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어주시고, (이 대표가) 국민들을 하나로 잘 모은다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김 전 지사의 농성장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시민사회비상행동과 함께 (단식을) 하려고 시작했는데 (공동의장단이) 단식을 중단했으니, 지사님도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번 봤을 때보다 살도 기력도 많이 빠지신 것같아 걱정된다”고도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체력이 허락하는 데까지 버텨보겠다”고 답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07 농담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묘한 기류… 캐나다 기절초풍 랭크뉴스 2025.03.29
45706 군 헬기까지 모든 자원 총동원… 오후 5시 “주불 진화 완료” 선언 랭크뉴스 2025.03.29
45705 이집트서 3600년 전 파라오 무덤 발견…"약탈된 흔적 있어" 랭크뉴스 2025.03.29
45704 "사랑니 대신 멀쩡한 이빨 뽑혀"…고통 호소하던 여성 사망에 中 '발칵' 랭크뉴스 2025.03.29
45703 EU, 알코올 0.5% 이하 와인도 '무알코올' 광고 허용 랭크뉴스 2025.03.29
45702 중도층 '탄핵 찬성' 다시 70% 대로‥선고 지연에 찬성여론 올라갔나? 랭크뉴스 2025.03.29
45701 4개의 판 위에 있는 미얀마... "단층 활발한 지진 위험지대" 랭크뉴스 2025.03.29
45700 연세대 의대, '제적' 1명 빼고 전원 등록…인하대는 미등록 고수 랭크뉴스 2025.03.29
45699 우원식 "한덕수, 마은혁 미임명은 위헌"…헌재에 권한쟁의 청구 랭크뉴스 2025.03.29
45698 이스라엘, 휴전 후 첫 베이루트 공습(종합) 랭크뉴스 2025.03.29
45697 민주 "국힘, 이재명 호흡 소리를 '욕설'로 주장…도 넘었다" 랭크뉴스 2025.03.29
45696 "경험도 경력" 외교부 인증 '심우정 총장 딸의 35개월 경력'의 비밀 랭크뉴스 2025.03.29
45695 'SKY 회군' 이어 성대·울산대 의대생도 복귀...인하대는 "미등록" 랭크뉴스 2025.03.29
45694 미얀마 7.7 강진으로 144명 사망…건물·다리·궁전 붕괴 랭크뉴스 2025.03.29
45693 방심위, ‘참의사 리스트’ 유포 방조한 메디스태프에 시정요구 랭크뉴스 2025.03.29
45692 임명 거부는 국헌 문란‥권한쟁의 청구 랭크뉴스 2025.03.29
45691 [사설] 경북 산불 잡았다... 빠른 복구와 방지대책 쇄신 이어져야 랭크뉴스 2025.03.29
45690 [단독]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사위 특혜 채용 의혹 관련 랭크뉴스 2025.03.29
45689 "병원 포화돼 도로서 치료 받아"…113년 만의 강진에 미얀마 초토화 랭크뉴스 2025.03.29
45688 미얀마서 7.7 강진에 144명 사망·732명 부상… 태국선 30층 건물 붕괴 랭크뉴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