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6만전자 된 것은 만남에 대한 기대 표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난 것을 두고 친이재명계인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최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이 회장이 손을 잡고 찍은 사진과 함께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이라며 “팔이 비틀어진 소년공과 재벌 3세, 그것도 삼성 금수저의 만남”이라고 글을 남겼다.

최 의원은 “이재명, 이재용. 심지어 본래 형제였다는 영화 같은 스토리형 가짜뉴스까지 돈다. ‘5만 전자’가 ‘6만 전자’가 된 것은 이 만남에 대한 기대의 표현으로 보인다”며 “이재명이 ‘성공한 전태일’로 유능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줄 거라 믿는다. 이렇게 가시밭길에도 새싹이 트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전날 회동을 보도한 유튜브 영상 등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원을 회복한 것이 두 사람의 회동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일부 지지자들의 반응이 있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서울 강남 멀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청년 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직접 캠퍼스 1층 로비에서부터 이 대표를 맞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후 4년 만이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 회장을 뵙게 돼 반갑고 삼성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고 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데 (삼성은) 역량으로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며 “모두를 위한 삼성이니. 지금껏 잘해왔듯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바쁜 와중에 이 대표님과 민주당 의원님들 삼성을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SSFY는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 미래를 위해서 단순한 사회공헌을 떠나서 미래 투자한다는 목표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 청년들을 위해 방문해주신 점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21 [단독]헌재 앞 ‘탄핵 반대’ 시위대 참여자,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1
47120 [단독] 명태균 “오세훈 유리한 여론조사 부탁했다”고 김한정에 문자 랭크뉴스 2025.03.21
47119 뉴진스, 法 가처분 결과에 불복..."이의제기 할 것" 랭크뉴스 2025.03.21
47118 "20억명 생존 위협 재앙 덮친다"…유엔까지 섬뜩 경고, 왜 랭크뉴스 2025.03.21
» »»»»» 이재명·이재용 만남에 최민희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 랭크뉴스 2025.03.21
47116 김부겸, 최상목 탄핵안 발의에 “신중하지 못한 결정, 절제하는 용기 필요” 랭크뉴스 2025.03.21
47115 "어이, XXXX" 헌재 앞 여성 의원들에게 욕설·조롱으로 고성 랭크뉴스 2025.03.21
47114 한화에어로 3.6조 사상 최대 유증에 최대주주 한화는 어쩌나 랭크뉴스 2025.03.21
47113 야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여, “국정 파괴 테러리즘”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5.03.21
47112 유승준 '입국 허가' 소송 3라운드… "묵묵히 계속" vs "국익 위해 안 돼" 랭크뉴스 2025.03.21
47111 법원 "뉴진스 멤버들, 독자 활동 못 해" 어도어 가처분 인용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1
47110 경찰, 백종원 입건…'빽다방' 원산지 허위광고 의혹 수사 랭크뉴스 2025.03.21
47109 오세훈 핵심 참모 사의 표명…토허제 혼란 책임 랭크뉴스 2025.03.21
47108 "당 쪼개지지 않았다"... 권성동 100일 자평 속 '이재명 망언집' 공개 랭크뉴스 2025.03.21
47107 [단독] 유명 가수 휴대전화 속 사생활 사진 유출하겠다며 협박한 주범 구속 랭크뉴스 2025.03.21
47106 뉴진스 "어도어와 함께 못해…홍콩 콘서트는 부득이 참여" 랭크뉴스 2025.03.21
47105 [단독] 명태균, 김한정에 “오세훈에 유리한 여론조사 부탁했다” 랭크뉴스 2025.03.21
47104 관세·방위비 증액 때릴 땐 언제고…美 “한국 달걀 좀 달라” 랭크뉴스 2025.03.21
47103 [영상] 이재명 “살아서 싸워야” 단식 만류…김경수 “국민 잘 모아달라” 랭크뉴스 2025.03.21
47102 국민의힘 ‘이재명 망언집’ 출간···“출간 중에도 ‘몸조심’ 망언 쌓여” 랭크뉴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