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장심사서 ‘경호 위해 불구속 필요’ 강조…이르면 오늘 저녁 구속여부 결정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기각을 주장하며 ‘윤 대통령의 위해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 차장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심사에 출석해 “만약 제가 죄를 졌다면 사법절차상 벌을 나중에 받겠다”며 “(지금은) 나라가 반으로 쪼개져 윤 대통령에 대한 위해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구속 취소로 석방된 윤 대통령의 밀착 경호를 위해 자신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김 차장은 비화폰 통화 기록 삭제 지시에 대해선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비화폰이 노출되면서 보안 사고가 발생해 필요한 조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차장은 수사기관의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직원에 대한 인사 보복 의혹과 관련해 “직무배제 조처가 없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88 [단독] 기강확립 주문 사흘 만에… 경호처 직원 '만취 하극상 폭행'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3.21
47087 고려대 교수들 “의대생 휴학 왜 막나?…독재정권·파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1
47086 [속보] 의대교수협 의대 정원 증원 처분 취소소송 각하 랭크뉴스 2025.03.21
47085 "20억명 생존 위협하는 재앙 덮친다"…유엔까지 섬뜩 경고, 왜 랭크뉴스 2025.03.21
47084 '공소시효 목전' 대검 압수수색‥'이정섭 의혹'에 칼 뺐다 랭크뉴스 2025.03.21
47083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밀누설 혐의’ 관련 대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3.21
47082 권성동 “최상목 탄핵안 발의, 국정파괴 테러리즘…이재명 망언집 공유” 랭크뉴스 2025.03.21
» »»»»» [단독] 김성훈 경호차장 “윤 대통령 위해 우려 많아” 구속 기각 주장 랭크뉴스 2025.03.21
47080 테슬라, 중고차도 안 팔린다… 시세 최저치 추락 랭크뉴스 2025.03.21
47079 野, 崔대행 탄핵안 제출…"마은혁 임명 안해 헌법질서 능멸"(종합) 랭크뉴스 2025.03.21
47078 김수현 드라마 '넉오프' 공개 보류... 디즈니 "신중한 검토 끝 결정" 랭크뉴스 2025.03.21
47077 법원 "뉴진스 멤버들, 독자활동 금지"‥어도어 가처분 인용 랭크뉴스 2025.03.21
47076 '토허제 재지정' 후폭풍에…오세훈 최측근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5.03.21
47075 "이러다 중기부 장관까지 권한대행... " 野 최상목 탄핵에 與 잠룡들 성토 랭크뉴스 2025.03.21
47074 휴대전화·SNS 뒤지고 일방적 구금·추방도…미국 여행 가기 두려워졌네 랭크뉴스 2025.03.21
47073 이재명, 단식 13일째 김경수에 “살아서 싸워야” 랭크뉴스 2025.03.21
47072 尹 선고 예상보다 늦어지자…여야, 주말에 또 거리로 랭크뉴스 2025.03.21
47071 의대 학장 "의대 모집인원 3058명 지킬테니 돌아오라… 상당수 의대생 복귀" 랭크뉴스 2025.03.21
47070 복귀 가능성 높은 한덕수…'尹선고 전 마은혁 보류' 고수할 듯 랭크뉴스 2025.03.21
47069 유력 야권주자 전격 체포‥'현대판 술탄'의 장기집권 공작? [World Now] 랭크뉴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