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덕수 탄핵 기각 촉구
"탄핵 인질극 반복 안돼"
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2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총파업한다는 예고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의 정치적 동업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강력히 비판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 기일인 26일을 총파업 투쟁의 최후통첩 날짜로 삼았다"며 "대통령 탄핵은 물론 그 속도까지 민주당과 발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헌재가 26일까지 파면선고 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면 2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
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
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개정안)과 같은 민주노총의 숙원을 입법으로 도와주면, 민주노총은 보수정권을 비토하는 정치 투쟁을 벌여왔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
라고 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내란을 획책한 세력은 바로 민주노총 내부에 있다"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 근거로 민주노총 간부 간첩 사건을 언급하며 "남조선 혁명 운동을 운운하며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조직 내부에서 간첩이 활개 치도록 놔둔 '내란 숙주 세력
'이라고 몰아세웠다.
민주당을 향해선 "29번 탄핵안을 남발한 '국정 테러 세력'이라고 싸잡아 비판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이 줄탄핵에 대한 경고도
이어갔다. 권 원내대표는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기각 등) 그동안 민주당이 난사한 탄핵이 8대 0으로 귀결됐듯 오는 24일 선고되는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도 당연히 기각
될 것"이라며 "한 전 총리가 복귀하면 민주당은 또다시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며 탄핵 인질극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정 테러 세력과 내란 숙주 세력은 대통령 탄핵을 겁박하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11 지리산 천왕봉 4.5㎞ 앞까지 연기…밤새 단비 내리길 기대(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10 찔끔 비에 진화 희망 물거품...최악의 영남 산불 장기화되나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9 불씨 덮치더니… 3분 만에 동네 전체가 불바다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8 "사진 찍으러 왔제!" 산불 피해 주민의 분노…이재명 반응은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7 이재명, 산불 현장서 옷 휘두르며 달려든 이재민에게 위협…“선처 요청”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6 ‘콘서트 선동금지 서약서 부당’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5 “의성에 비 온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엿새 만의 굵은 빗방울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4 최악 대형산불 7일째…지쳐가는 60대 고령 예방진화대원들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3 [단독] 尹 선고 늦어지자 피로 누적된 경찰... 숙박비만 13억 원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2 "피처폰은 받지도 못해"… '괴물 산불' 속 재난문자, 대피에 도움 안 됐다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1 자고 있던 70대 노모 흉기로 찌른 아들 현행범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3.27
45100 여 “우리법연구회 편파 판결”…야 “판결 승복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9 “‘정치 선동 금지’ 서약서 강요는 부당”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8 기밀 유출 ‘시그널 단톡방’ 일파만파…트럼프식 ‘공격이 최선의 방어’ 통할까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7 천둥 칠 땐 환호했지만…의성 산불에 단비, 10분만에 그쳤다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6 이재명, 옷 휘두른 남성에 ‘봉변’…경찰에 선처 요청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5 "'폭싹 속았수다' 재밌게 보던 중 뚝 끊겼다"…그래도 2명 중 1명 '이 요금제' 쓰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4 [전문]곽종근 “대통령님, 정녕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 없으십니까”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3 [단독] 국토부, 4개월 전 명일동 싱크홀 주변서 ‘노면 침하’ 확인 new 랭크뉴스 2025.03.27
45092 ‘여직원 많아 산불현장 보내기 어렵다’ 울산시장 성차별 발언 new 랭크뉴스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