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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국내 기업의 유상증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시설자금에 1조2000억 원, 타 법인 지분 투자에 2조4000억원 가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 방산 수요의 사이클(호황기)이 예상되는 유럽·중동·호주·미국 등지에 전략적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것”이라며 “2035년 연결 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유상증자 완료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과 중동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지상 무기 생산 거점을 짓고, 현지 업체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또 미국의 해군 전력 강화 방침에 따라 해외 조선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현지 시설 지분 투자 등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 무인기 사업에 3000억원을, 자주포용 모듈화 추진 장약(MCS)을 생산하는 스마트 팩토리 등에 9000억원 등을 투입한다. 손재일 대표는 “글로벌 방산·우주항공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함으로써 다시 한번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는 증자 규모가 크고 1999년 이후 첫 유상증자인 점을 고려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유상증자 중점심사는 주주 권익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유증에 대해 증권신고서에 충분한 정보가 담겨 있는지 등을 보겠다는 취지로 지난달 시작됐다. 금감원은 “‘K방산’의 선도적 지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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