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4곳이 지난 17일부터 어제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결과,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0%로 지난주보다 5%p 올랐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35퍼센트로 4%p 낮아졌습니다.
헌재의 탄핵심판 결과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6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였으며, 결과가 자신의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55%,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2%였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1%,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3%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