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 선고 기일 지정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지금은 헌재의 시간”이라며 “불확실한 선고기일이 답답한 마음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지금의 과정은 헌재가 헌법의 수호자로서 엄정하고도 충실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쓰는 시간이라고 여겨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그것이 대한민국 헌법 제도에 대한 신뢰”라며 “모두가 차분히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반면 민주당은 ‘깊은 유감’을 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총리 탄핵소추에 대한 선고기일이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보다 먼저 잡힌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헌재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까지는 선입선출의 원칙을 지켜왔는데, 왜 선입선출을 어기고 윤석열보다 먼저 한 총리에 대해 선고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니 헌재가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정치적 주장에 흔들리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겠냐”며 “헌정질서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진 헌재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한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윤석열에 대한 선고기일을 지체 없이 결정해 파면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66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24일 오전 10시 선고…尹 앞서 끝낸다(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20
46665 “백종원이 또”…이번엔 ‘직원 블랙리스트’ 랭크뉴스 2025.03.20
46664 “‘이재명 쏘겠다’는 김건희, 테러리스트인가... 왕조 시대면 사약 받을 일” 랭크뉴스 2025.03.20
46663 결혼 앞둔 20대 어린이집 교사, 삶의 끝에서 나눈 생명 [아살세] 랭크뉴스 2025.03.20
46662 우원식 "지금은 헌재의 시간‥모두 차분히 기다려달라" 랭크뉴스 2025.03.20
46661 윤석열, 사망 지지자에 “가슴 아파”…선고 기다린다더니 ‘관저정치’ 랭크뉴스 2025.03.20
46660 18년 만의 연금개혁…여야 합의로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3.20
46659 "선입선출 원칙 어겼다"…민주 "헌재 韓총리 먼저 선고에 강한 유감" 랭크뉴스 2025.03.20
46658 尹 “단식 중단을… 탄핵심판이 생명보다 소중할 순 없다” 랭크뉴스 2025.03.20
46657 하나은행, 이달 27일부터 집 있는 사람 대출 못 내준다 랭크뉴스 2025.03.20
46656 하루 새 1~2억원 ‘뚝’, 뒤집힌 토허제에 혼란한 ‘잠삼대청’ 랭크뉴스 2025.03.20
46655 18년 만의 연금개혁… 국민연금법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3.20
46654 18년 만의 연금개혁, 달라진 점 무엇? 구조개혁 쟁점은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 랭크뉴스 2025.03.20
46653 [속보] ‘거부권 행사 못하는’ 김건희 상설특검,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3.20
46652 최상목 "거취 문제는 사치"‥자진사퇴설 일축 랭크뉴스 2025.03.20
46651 “폰지사기” “기성세대 협잡”… 연금개혁안 ‘NO’ 외친 MZ의원들 랭크뉴스 2025.03.20
46650 손만 대도 "악 팔 부러져"‥헌재 앞 '각하 시위대' 진압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20
46649 "어차피 제적 못 해" "하면 소송 갈 것"···'제적 카드'에도 버티는 의대생들 속내 랭크뉴스 2025.03.20
46648 민주당 "尹보다 한덕수 먼저 선고, 헌법재판소 결정 유감" 랭크뉴스 2025.03.20
46647 尹 앞선 한덕수 선고, 미리보는 윤대통령 탄핵심판 답지 될까 랭크뉴스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