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뉴스1

[서울경제]

의과대학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눈치를 보느라 학교에 가지 못하고 PC방에 가거나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JTBC에 따르면 최현석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장은 “부모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에 가라 하고 선배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해서 아침에 피시방으로 출근을 한다”고 의대 신입생들의 상황을 전했다.

의대 신입생을 둔 한 할머니는 “손녀가 기숙사에 갔다가 수업이 없으니 입학식만 하고 돌아왔다”며 “하는 수 없이 아르바이트라도 알아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배들이 와서 수업을 어떻게 할지 찬반을 하는데 이름을 실명으로 하라고 하면 아이들이 주눅 들어서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강희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복귀를 막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행태를 비판했다가 인신공격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강 교수는 “전체주의적 행태를 옹호하는, 학생들을 가스라이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악성 댓글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의대 총장들은 19일 회의를 열고 휴학계를 즉시 반려하고 학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제적으로 생기는 빈자리를 편입학 학생으로 채우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단체행동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73 산불 진화 핵심 역할한 軍...누적 7500명 투입, 헬기·의료 지원도 랭크뉴스 2025.03.30
46272 [단독]도움 호소했던 영양군수 “주민 ‘대성통곡’에도 헬기 지원조차 되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5.03.30
46271 [속보] 경북도지사 “산불 잔불정리 오늘 마무리…뒷불감시 전환” 랭크뉴스 2025.03.30
46270 산청 산불 213시간 34분 만에 주불 잡혀…역대 두번째 ‘긴 산불’ 랭크뉴스 2025.03.30
46269 "화장실서 매일 쓰는 건데 어쩌나"…비누 속 꽃향기가 뇌세포 손상 시킨다 랭크뉴스 2025.03.30
46268 발생 213시간 만에 꺼진 산청 산불… 산림 1,858㏊ 태웠다 랭크뉴스 2025.03.30
46267 이재명 "헌재, 노고 얼마나 컸나…불신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랭크뉴스 2025.03.30
46266 방콕서 지진에 왜 '건설 중' 33층 건물만 붕괴?‥中시공사 조사 랭크뉴스 2025.03.30
46265 국민의힘, '줄탄핵' 경고에 "명백한 내란 자백‥정당해산 심판 대상" 랭크뉴스 2025.03.30
46264 혁신당, 헌재에 ‘화병’ 위자료 집단소송 추진…“4일까지 선고일 지정” 랭크뉴스 2025.03.30
46263 한부모 월평균 양육비 58만 원인데…10명 중 7명 “한 푼도 못 받아” 랭크뉴스 2025.03.30
46262 [가족] "내일 안락사 확정"… 봉사자 다급한 전화로 구조된 강아지 '빵떡이' 랭크뉴스 2025.03.30
46261 핵무장론 부추기는 외교부의 '민감국가' 해명...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문지방] 랭크뉴스 2025.03.30
46260 박찬대 "한덕수,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 하면 민주당 중대결심" 랭크뉴스 2025.03.30
46259 [속보]산림청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발생 213시간 만에 꺼졌다 랭크뉴스 2025.03.30
46258 경남 산청 산불 213시간 만에 진화‥역대 2번째 오래 탄 산불 랭크뉴스 2025.03.30
46257 [산불 속보 (오후)] 경남 산청·하동 산불 주불 진화…213시간 여 만 랭크뉴스 2025.03.30
46256 남편이 성폭행한 10대, 60대 아내는 4번이나 찾아가 "합의를" 랭크뉴스 2025.03.30
46255 [단독] 도움 호소했던 영양군수 “주민 ‘대성통곡’에도 헬기 지원조차 되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5.03.30
46254 尹탄핵 정국에 文 소환 통보…전주지검장 "어떻게 처분 안하냐"[이슈추적] 랭크뉴스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