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뉴스1

[서울경제]

의과대학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눈치를 보느라 학교에 가지 못하고 PC방에 가거나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JTBC에 따르면 최현석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장은 “부모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에 가라 하고 선배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에 오지 말라고 해서 아침에 피시방으로 출근을 한다”고 의대 신입생들의 상황을 전했다.

의대 신입생을 둔 한 할머니는 “손녀가 기숙사에 갔다가 수업이 없으니 입학식만 하고 돌아왔다”며 “하는 수 없이 아르바이트라도 알아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배들이 와서 수업을 어떻게 할지 찬반을 하는데 이름을 실명으로 하라고 하면 아이들이 주눅 들어서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강희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복귀를 막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행태를 비판했다가 인신공격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강 교수는 “전체주의적 행태를 옹호하는, 학생들을 가스라이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악성 댓글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의대 총장들은 19일 회의를 열고 휴학계를 즉시 반려하고 학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제적으로 생기는 빈자리를 편입학 학생으로 채우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단체행동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26 "유튜브 보다 성적 충동"…이웃집 여성 성폭행한 60대 랭크뉴스 2025.03.21
46825 이재명 또 재판 지연 꼼수?…법관기피 각하결정 한달 넘게 안받는다 랭크뉴스 2025.03.21
46824 '美 압박·中 비판' 속 파나마 "운하 매각 계약 더디게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3.21
46823 “죽여버린다” 댓글 심장이 ‘쿵’… 악플러 손끝에 일상이 휘청 랭크뉴스 2025.03.21
46822 ‘행복한 국가 순위’ 美 역대 최저 24위… 한국 58위 랭크뉴스 2025.03.21
46821 "'이것'만 있으면 취업된다고?"…취업 가장 잘되는 자격증은 ○○○ 랭크뉴스 2025.03.21
46820 튀르키예·슬로바키아, 러 가스결제 제재 면제 연장 랭크뉴스 2025.03.21
46819 ‘동물에게 지옥’ 번식장 고치자는데…‘업자 우선’인 규제개혁위원회 랭크뉴스 2025.03.21
46818 ‘트럼프 비판 문자’ 폰에 있다고… 美공항서 입국 거부 랭크뉴스 2025.03.21
46817 트럼프 “가상화폐가 경제성장 도울 것… 달러 지배력도 확대” 랭크뉴스 2025.03.21
46816 엄마 이어 두 동생도 '탕탕'…'총기 난사범' 되려던 10대 英소년 '징역 49년' 랭크뉴스 2025.03.21
46815 튀르키예, 野대권주자 체포 후폭풍…도심 대규모 시위 랭크뉴스 2025.03.21
46814 안덕근 산업부 장관, ‘상호관세’+‘민감국가’ 짐 안고 다시 미국행 랭크뉴스 2025.03.21
46813 美 찾은 안덕근 장관 “민감국가 리스트서 제외되도록 노력” 랭크뉴스 2025.03.21
46812 EU정상들 "재무장 환영, 자금 더 동원해야"…방법론 이견 랭크뉴스 2025.03.21
46811 살아있는데 묵념…불가리아 축구팀, 前 선수 생존 소식에 화들짝 랭크뉴스 2025.03.21
46810 [사설] '총 안 쏘고 뭐했느냐'는 영부인의 경악할 인식 수준 랭크뉴스 2025.03.21
46809 온라인 문화상품권 파산땐 선불충전금 날릴 수도 랭크뉴스 2025.03.21
46808 한덕수 24일 선고에…여 “환영, 기각이 마땅” 야 “왜 선입선출 어기나” 랭크뉴스 2025.03.21
46807 “살아있는데”…경기 전 前선수 추모한 불가리아 축구팀 랭크뉴스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