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정치권 공방은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몸조심' 발언을 겨냥하며, 최 대행과 헌재 겁박을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탄핵 선고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최상목 대행 몸조심' 발언을 겨냥해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조폭이나 할 극언, 테러 조장에 나선 이 대표야말로 '협박죄 현행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 "이야말로 내란선동이고 테러 조장 아닙니까? 협박죄까지 저지른 이재명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닙니까?"]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의혹,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법은 정쟁용 특검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 : "'이재명식 특검법'은 위헌적 독소 조항은 유지하면서, 이름만 바꾸는 용어 혼란 전술에 불과합니다. 이재명 세력의 겁박과 기만에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국회 회의 대신 헌법재판소로 몰려가 탄핵선고 촉구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비상계엄의 위헌성 모든 것이 드러난 마당에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결정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더 지연될수록 나라는 어지럽습니다."]

기자회견 도중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주변에서 던진 날계란에 얼굴을 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청년 취업과 반도체특별법 등을 논의하며 경제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삽니다."]

[이재용 : "사회공헌을 떠나서 미래에 투자한다는 믿음을 지금까지 끌고왔습니다. 방문해주신 점 감사드리고."]

한편, 막판까지 국회연금특위 구성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국민연금 개혁은 오늘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영상편집:서상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90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길"‥주말 광화문 가득 채운 '탄핵 촉구' 시민들 랭크뉴스 2025.03.22
42689 [속보] 정부, 산불 확산에 ‘재난사태’ 선포···진화대원 2명 숨지고 2명 실종 랭크뉴스 2025.03.22
42688 정부, 울산·경상남북도에 재난지역 선포‥중대본까지 가동 랭크뉴스 2025.03.22
42687 "윤 대통령 탄핵 촉구" 14일차 단식 김경수,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3.22
42686 “윤석열 당장 파면” 헌재에 목 놓아 외쳤다…절박해진 광장 랭크뉴스 2025.03.22
42685 '尹선고 임박' 주말 찬반집회 집결…"즉각파면" vs "탄핵무효"(종합) 랭크뉴스 2025.03.22
42684 경남 산청 산불 원인 “예초기에서 튄 불씨 때문”…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5.03.22
42683 소방청, 울산·경상권 산불 확산에 '국가 소방 동원령' 발령(종합) 랭크뉴스 2025.03.22
42682 尹측 “윤대통령, 24일 형사재판 두 번째 준비기일 출석 안해” 랭크뉴스 2025.03.22
42681 '재난사태' 전국 산불 잇따라…2명 사망·2명 실종·수백명 대피(종합) 랭크뉴스 2025.03.22
42680 '尹 파면촉구' 단식 14일째 김경수,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5.03.22
42679 “정치 보복은 계속된다”···이번엔 바이든·해리스·힐러리 기밀 접근권 박탈한 트럼프 랭크뉴스 2025.03.22
42678 산불로 중앙선 안동~경주 구간, 열차 운행 중지 랭크뉴스 2025.03.22
42677 22일 밤 롯데월드타워 불이 꺼집니다…왜냐하면 랭크뉴스 2025.03.22
42676 산청 산불 원인 ‘예초기 불씨’ 추정…바람 타고 삽시간에 확산 랭크뉴스 2025.03.22
42675 이틀간 전국 산불 17건…충청·호남·영남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상향 랭크뉴스 2025.03.22
42674 ‘성묘객 실화’가 의성군 산불로…“당사자가 119 신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22
42673 산청서 올해 첫 대형산불…2명 사망·2명 실종·6명 부상 랭크뉴스 2025.03.22
42672 [속보] 경남 산청 산불 진화대원 2명 사망·2명 실종···‘산불 3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3.22
42671 [단독] 고려대 의대서 “미복귀 인증해달라” 압박 정황…수업 복귀 우회적 방해 랭크뉴스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