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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기다리며 동반 강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조선DB

최근 시장이 폭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연준 풋’(Fed Put·연준의 시장 개입)에 대한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가 시장 반등을 지지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4.16포인트(0.59%) 상승한 4만1825.47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24포인트(0.66%) 오른 5651.9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1.36포인트(0.86%) 높은 1만7655.47을 각각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0.85포인트(3.92%) 낮은 20.85를 가리키고 있다.

3대 지수는 전날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앞서 2거래일 연속 급반등한 데 따른 경계성 매도세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예상을 웃돈 수입물가 상승세와 수그러들지 않는 관세 우려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S&P500지수는 조정(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영역 재진입은 피했으나, 나스닥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줄곧 조정 영역에 잠겨있다.

연준은 이날 장중인 오후 2시(미 동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 결과와 함께 FOMC 투표권자들의 연내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및 경제전망요약(SEP)을 공개한다. 이어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 결정 배경이 된, 현 경제 상황에 대한 해석과 설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Group) 페드워치 툴(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4.25~4.50%)에서 동결할 확률이 99.0%에 달한다.

그러나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견해와 연준이 연내 2차례(각 2.5%↓)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할 지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 주가가 이례적으로 7% 가까이 뛰며 거래를 시작했다. HIV(후천선 면역 결핍증) 예방 치료제를 생산하는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미국 보건사회복지부(HHS)가 HIV 관련 예산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라는 보도의 여파로 주가가 3% 이상 밀렸다.

전날 동반 하락했던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은 이날 반등세로 장을 열었다. 테슬라는 2% 이상, 애플은 1% 이상,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구글 모기업)·아마존은 1% 미만 오르고 메타(페이스북 모기업)만 보합권에 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03%, 독일 DAX지수는 0.69%, 영국 FTSE지수는 0.04% 각각 밀렸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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