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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서울경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2개월 휴전이 파국을 맞은 가운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재개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CNN은 전쟁 스트레스로 극심한 탈모를 겪는 8세 소녀 사마 투바일의 사례를 보도했다. 사마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전까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진 평범한 소녀였다.

전쟁 발발 후 피난민 캠프로 강제 이주한 사마는 지난해 8월 이웃이 공습받는 모습을 목격한 후 급격한 탈모를 겪기 시작했다. 또래들의 놀림까지 더해져 정신적 고통이 가중됐다. 사마는 어머니에게 "너무 피곤해요, 엄마. 죽고 싶어요"라며 "천국에 가면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기를 빌어요"라고 말했다.

현지 의사들은 사마의 탈모 원인을 '신경 쇼크'로 진단했다.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사마 가족은 중부 칸 유니스 피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다. 고향집은 폭격으로 파괴됐으며 돌아갈 여력도 없는 상황이다.

사마는 취재진에게 "추억이 있는 우리 집은 파괴됐고, 가더라도 물과 먹을 것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지난해 6월 "가자지구 어린이 120만 명 대부분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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