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金 "죄책감 느끼며 반성…관대한 처분 내려달라"


법정 향하는 김명곤 전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6.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2심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곽정한 강희석 조은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김 전 장관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장관은 1심에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1심에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에게 깊은 아픔과 고통을 준 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반성한다"며 "피해자께 용서를 빌고 하루하루 반성하며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처지를 헤아려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5월께 뮤지컬 총연출을 맡을 당시 업무상 하급자인 피해자와 대화하던 중 상대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장관은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서편제'에서 각본을 쓰고 주인공 '유봉'을 연기해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2000년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취임해 6년간 일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39 훈육이라더니…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재판서 꺼낸 말 랭크뉴스 2025.03.20
46338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하는 연준…금리 동결·연내 2회 인하 전망 유지 랭크뉴스 2025.03.20
46337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우크라에 방어 정보공유 지속"(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6 美연준, 금리 4.25~4.50%로 동결…연내 2차례 금리인하 시사(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35 [속보] 美연준,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측 2.5→2.7%로 상향 랭크뉴스 2025.03.20
46334 [2보] 美,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한미금리차 1.75%p 랭크뉴스 2025.03.20
46333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동안 아주 좋은 통화…순조롭게 진행" 랭크뉴스 2025.03.20
46332 "일하는데 왜 돈 없냐" 캥거루족 직격…윤성빈 "비하 의도 없어" 랭크뉴스 2025.03.20
46331 "돈 걱정 말고 공부하세요"…세계 최고 명문대 파격 결정 '중산층 등록금 면제' 랭크뉴스 2025.03.20
46330 “8만서 5만 전자, 전략 있나” “근원적 경쟁력 회복”…‘성토장’ 된 삼성전자 주주총회 랭크뉴스 2025.03.20
46329 리플 CEO "美 증권거래위, 소송 철회"… 14% 폭등 랭크뉴스 2025.03.20
46328 공습 재개된 가자지구서 유엔 직원 폭발물에 숨져(종합) 랭크뉴스 2025.03.20
46327 삼성전자도 뛰어넘었다…직원 연봉 평균 1억 중반대, 업계는 랭크뉴스 2025.03.20
46326 EU, 4월부터 철강 수입 쿼터 15% 축소…미국 트럼프 관세 ‘도미노’ 랭크뉴스 2025.03.20
46325 [메아리] 5% 아쉬운 이재용의 ‘사즉생’ 선언 랭크뉴스 2025.03.20
46324 삼성전자도 뛰어넘었다…직원 평균 연봉 1억 중반대 업계는 랭크뉴스 2025.03.20
46323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 “러-우크라 요구 조정" 랭크뉴스 2025.03.20
46322 "일하는데 왜 돈 없지" 발언 뭇매…윤성빈 "비하 의도 없어, 무지했다" 랭크뉴스 2025.03.20
46321 오세훈, 자제가 안 되지? [그림판] 랭크뉴스 2025.03.20
46320 공습 재개된 가자지구서 유엔 직원 폭발물에 숨져 랭크뉴스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