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춘분을 앞두고 내린 3월 폭설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눈 내린 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선 차량 40대가 연쇄 추돌해 열한 명이 다쳤고, 도로가 일곱 시간이나 통제됐습니다.

먼저, 손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길을 달리던 버스가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더니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사고로 멈춘 버스를 피하려던 차량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고속도로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량 40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화물차 운전자/음성변조 : "승용차들이 다 여기서 아예 안 들어요. 브레이크가. 기름통을 받아서 기름도 새고 난리도 아니었죠."]

폭설로 사고 정리가 지연되면서 고속도로 통행은 7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차선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쌓인 도로에 부서진 차량들이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충북 충주에선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터널 안에 승용차가 뒤집혀 있고, 화물차는 적재물이 쏟아진 채 넘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전북 완주에선 차량 2대가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들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차량 5대가 연쇄적으로 부딪쳐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함양군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선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옆으로 넘어졌고, 강원도 평창군 영동고속도로에서도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쳐 7명이 다치는 등 전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속출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제공:전남소방본부·시청자 김혜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21 푸틴 전매특허 'NO 전술'…트럼프에 아무것도 안 내줬다 랭크뉴스 2025.03.19
46120 "5만전자 언제 탈출하나" 주주 지적에…삼성 "뼈 깎는 노력하겠다" 랭크뉴스 2025.03.19
46119 "최상목 몸조심하라" 이재명에‥권성동 "IS인 줄" 맹공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19
46118 검찰, '강제추행'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에 2심서 징역 1년 구형 랭크뉴스 2025.03.19
46117 "중국 따돌리고 엔비디아 잡을 전략 무엇인가" 날카로운 질문 이어진 삼성전자 주총 랭크뉴스 2025.03.19
46116 "홈플러스 때문에"...9000억 혈세 날릴 위기 랭크뉴스 2025.03.19
46115 美 "원자력 장악이 곧 국가 안보"‥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 견제 랭크뉴스 2025.03.19
46114 토허제 해제 35일 만에… 강남 3구·용산까지 다시 묶었다 랭크뉴스 2025.03.19
46113 [속보] 김건희 상설특검 법사위 통과… 20일 본회의 처리 랭크뉴스 2025.03.19
46112 “이재명, 부산서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워” 안철수 발언 논란 랭크뉴스 2025.03.19
46111 의대 보유 대학 총장·학장단 “집단 휴학계 반려할 것…복귀해달라” 랭크뉴스 2025.03.19
46110 국민의힘 “최상목 몸조심하라는 이재명, 시정잡배 겁박…내란 선동 현행범” 랭크뉴스 2025.03.19
46109 안철수 "尹과 단일화 '무한 책임'... 범죄 혐의자보다 정치 초보가 낫다 판단" 랭크뉴스 2025.03.19
46108 40개 의대 총장들 “휴학계 반려”…제적 시 재입학 불투명 랭크뉴스 2025.03.19
46107 "윤대통령 만세" 분신한 尹지지자 결국 사망…올해 두번째 랭크뉴스 2025.03.19
46106 새벽에 치킨집 몰래 들어가 통닭 2마리 직접 튀겨 훔친 절도범 랭크뉴스 2025.03.19
46105 [속보] ‘김건희·마약 상설특검’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여당 표결 불참 랭크뉴스 2025.03.19
46104 술 마신 채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부천시 공무원 입건 랭크뉴스 2025.03.19
46103 [단독]여인형 “KBS서 나올 간첩죄 보도에 소스 줘야”…비상계엄 직전 언론작업 정황 랭크뉴스 2025.03.19
46102 삼성전자 주주들 '5만전자' 성토…경영진 연신 고개숙여 사과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