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탄핵심판 19일까지 선고일 발표 못하면 다음주로 넘어갈 수도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 참석한 박성재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참석해 있다. 2025.2.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이도흔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첫 변론이 18일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1회 변론을 연다.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박 장관, 양쪽 대리인단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양쪽의 주장을 듣고 채택된 증거를 조사한다. 증인신문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면 이날 변론을 종결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에서도 헌재는 첫 변론으로 마무리했다.

박 장관 측은 헌재에 신속히 결정을 선고해달라고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12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후 선고만 앞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도 이르면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헌재는 이번 사건처럼 정기 선고일이 아닌 별도의 특별기일을 지정해 선고하는 경우 통상 2∼3일 전 선고일을 당사자들에게 알려왔다.

특히 윤 대통령 사건의 경우 선고 직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서울시, 종로구청 등과 협의가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헌재가 급박하게 선고일을 통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헌재가 이번 주, 즉 20일이나 21일 중으로 심판을 선고하려면 이날 또는 늦어도 19일까지는 선고일을 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반대로 재판관들이 결론을 내리지 못해 19일까지 선고일을 발표하지 못하면 다음 주로 선고가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재판관들은 변론종결 이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고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28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野, 이런 발언 세 달간 25번 쏟아냈다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7 유령회사 세우고, 가족에게 몰아주고···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역대 최다’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6 푸틴 시간끌기 성공…'무늬만 휴전' 관측에 속타는 우크라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5 SK하이닉스, 업계 최초로 ‘HBM4’ 샘플 공급…6세대 경쟁 본격화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4 궁중 음식에 명품 집기… 일등석 고급화 힘주는 대한항공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3 “폭설 예고됐는데 왜 수업을…” 고립된 강원대 캠퍼스 밤새 뜬눈으로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2 ‘삼성의 실수’…치솟은 환율에 AI 노트북 가격 ‘뚝’…“역대급 판매고 전망”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1 안철수 "李 목긁힌 뒤 누워"…野전용기 "安, 인간이길 포기했나"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20 “시진핑, 파나마 항만 매각에 분노”…홍콩 재벌 리카싱 사면초가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9 [속보]‘선거법 위반 혐의’ 정동영 의원, 1심서 벌금 7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8 ‘김건희 상설특검’ 국회 소위 통과…국힘 의원들 표결 불참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7 "문형배 잔인하게 죽이고 나도 죽겠다" 협박글 쓴 유튜버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6 [속보] 전국 40개 의대, “집단 휴학계 모두 반려키로”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5 오세훈, 34일 만에 ‘토허제’ 해제 번복…“심려 끼쳐 송구”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4 성소수자 축복해 ‘출교’ 된 남재영 목사에···법원 ‘출교 효력 정지’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3 유승민, 오세훈 ‘토허제’ 재지정에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황당”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2 유시민 작가가 말하는 尹과 朴의 가장 큰 차이는… [엠빅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1 박찬대 "참을 만큼 참았다… 尹 파면 선고 이렇게 시간 끌 일인가"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10 [일문일답] 오세훈 서울시장 “토허제 해제 후 집값 급등…뼈아픈 실책” new 랭크뉴스 2025.03.19
46009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직무유기 현행범 체포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