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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튼, 콜마홀딩스 지분 5.69%로 확대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회 진입 시도

[서울경제]

미국 행동주의 펀드로 알려진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024720) 이사회에 진입하기 위한 주주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콜마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7% 오른 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달튼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콜마홀딩스 주식 23만여주를 추가로 매수하며 지분율을 5.01%에서 5.69%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보유 목적도 '경영권 영향'이라고 변경하면서 이사 및 감사의 선임 등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달튼은 이달 31일 열리는 콜마홀딩스 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달튼은 이달 초 콜마홀딩스에 임성윤 달튼 공동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내용을 담은 레터를 보내 해당 안건을 주총 의안에 올린 바 있다.

달튼은 최근 한국법인 '달튼코리아'를 설립하고 임성윤 애널리스트를 대표로 앞세웠다. 법인 설립 후 첫번째 표적 대상으로 콜마홀딩스를 낙점했다.

달튼은 공시를 통해 "향후 회사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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