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에 대한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반대한다면 한·미 동맹 파탄세력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민감국가로) 1월에 지정됐음에도 두 달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