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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 특사, CNN 인터뷰
“수주 내로 합의 이뤄질 것으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위트코프 특사는 16일 "이번주 내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하기 위해 통화를 할 것이라는 측근의 발언이 나왔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는 16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두 대통령이 이번 주에 통화할 것”이라며 “지난주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은 긍정적이었으며, 종전 해결책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위트코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10분 내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모든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종전 협상이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논의해야 할 사안이 남아 있지만, 두 대통령이 이번 주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인사들은 앞서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만나 ‘30일 휴전안’을 합의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휴전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그대로 옮기고 싶지 않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철학을 수용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수 주 내로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리가 본 그런 종류의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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