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교육부 “휴학 강요하면 엄정 대응”

서울 시내의 한 의대 강의실 모습. 교육부는 최근 건국대 의대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교육부가 단체 행동을 거부하고 수업에 복귀한 학생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건국대 의대 학생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수업 복귀자를 더 이상 동료로 간주하지 않으며 향후 모든 학문적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낸 건국대 의대 학생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들로, 함께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같은 대학 3학년 학생들도 이들의 입장에 동의하며 “정부의 불합리한 의료 정책에 맞서 건국대 의대 전체가 함께 결의한 사항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저버린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건국대 의대 2학년과 3학년 학생 6명이 지난 14일 휴학을 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하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14일 교육부가 운영하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도 접수됐다. 교육부는 당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휴학과 수업 거부를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해오고 있다. 건국대 의대 학생에 대한 수사 의뢰가 이뤄지면서 지금까지 수사 의뢰는 14건에 달한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한다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휴학을 강요하거나 휴학 여부를 인증하도록 요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29 경북 영천 저수지에 덤프트럭 빠져···40대 운전자 숨져 랭크뉴스 2025.03.19
45928 귀가하던 11세 초등생, 길 건너다 참변…차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3.19
45927 '지난해 40억 개 팔린 초코파이 가격 인상 효과?'…오리온 주가 반등 기대감↑ [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3.19
45926 트럼프 ‘판사 탄핵’ 주장에 美 대법원장 이례적 반박…행정·사법부 수장 공개 충돌 랭크뉴스 2025.03.19
45925 9개월 간 우주에 발 묶였던 미 우주비행사들 드디어 지구 귀환 랭크뉴스 2025.03.19
45924 최상목 “가용수단 총동원해 집값 상승 차단···필요시 특단의 조치” 랭크뉴스 2025.03.19
45923 “원산지 속이면 큰일나쥬” 배달앱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랭크뉴스 2025.03.19
45922 ‘위기의 철강산업’…정부, 제3국 우회덤핑 막고, 불공정 수입 조기 감지체계 구축 랭크뉴스 2025.03.19
45921 영종도 갯벌 개발로 멸종위기종 흰발농게가 사라진다 [위기의 도심동물들] 랭크뉴스 2025.03.19
45920 [속보] 최상목 대행 “모든 수단 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 차단할 것…투기는 엄단” 랭크뉴스 2025.03.19
45919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 휴전’ 합의…우크라, 일단 수용 뜻 랭크뉴스 2025.03.19
45918 트럼프 "푸틴과 통화로 종전 절차 본격 시작"… 젤렌스키, 일단 긍정 랭크뉴스 2025.03.19
45917 [인터뷰] "한국형 그린엔캡 도입 유력...친환경차라도 LCA 기반 관리 필요" 랭크뉴스 2025.03.19
45916 푸틴에게 훈장 받더니…빅토르 안에 "러 쇼트트랙 상징" 평가 랭크뉴스 2025.03.19
45915 미 법원 “USAID 폐쇄 중단하라” 머스크 법적 권한 문제 인정 랭크뉴스 2025.03.19
45914 귀가하던 11세 초등생, 길 건너다 쾅…차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3.19
45913 한화시스템 상장 후 최고가 왜인가 봤더니…美 군함 제조 오스탈 인수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3.19
45912 연금개혁 세대별 차이...30대, 월 8만~9만원 더 받는다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랭크뉴스 2025.03.19
45911 안철수, 윤석열과 단일화 "무한책임 느껴" [모닝콜] 랭크뉴스 2025.03.19
45910 안철수, ‘대선시 철수 안 하나’ 질문에 “경선 최선 다할 것···윤석열 단일화에 무한책임 느껴”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