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테러 위협’에 “자작극 의혹 짙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은 이재명의 2심 선고 이후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히며 “그래야 헌법재판소가 편파, 졸속 재판 운영에 대한 비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고 했다. 나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건은 2월12일 변론 종결 뒤 3월13일 선고됐다”며 “이 일정을 기준으로 한덕수 총리는 최재해 감사원장 변론 종결 일주일 후인 2월19일 변론이 종결됐으므로 헌재의 심리 기간 패턴에 따르면 3월20일경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 변론은 한 총리보다 6일 뒤인 2월25일 종결됐다”며 “이 일정대로라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3월26일 이전에 있는 것은 무리한 정치적 고려, 편파졸속 재판 고의가 작동한 것이라 간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일은 3월26일이다”라며 “그간 우려됐던 것은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을 내린 뒤 법원이 이 대표와 민주당 권력의 눈치를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그러나 정상적 재판 운영이 전제된다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재명 선고보다 같거나 늦어질 전망이니, (이 경우) 법원은 사법부 독립의 원칙에 따라 외부 압력 없이 공정한 판결을 내릴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또 이 대표에 대한 테러 위협에 대해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이라고 표현하며 “이 대표가 불만 가득한 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에게 퇴출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36 이복현 “삼부토건 의혹 조사 대상에 김건희·원희룡 포함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35 남해고속도로 보성 인근서 차량 41대 추돌…11명 중경상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34 서울 아파트, ‘토허제’ 해제 전 이미 들썩였는데…오세훈은 왜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33 “교수라 불릴 자격 없어” 이번엔 전공의가 반박…‘집안 싸움’ 격화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32 1대는 추락, 1대는 고장, 딱 1대 남았었는데…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31 한동훈 "이재명에 질 자신 없다…李가 가져올 미래 너무 위험"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30 폭설은 광화문·헌재 농성장에도…탄핵 선고 앞, 비닐 덮으며 버티는 사람들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9 사상 최고 금값에 ‘골드뱅킹 1조원 코앞’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8 ‘응급실 뺑뺑이’에 구급차 출산…노조 조끼 벗더니 한 말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7 교육부, 전국 의대에 "집단 휴학 승인 말라" 공문···제적·유급 유력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6 ‘2인 방통위는 위법’ 판결 줄잇는데도…이진숙 ‘폭주’ 부추기는 최상목의 거부권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5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잘못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4 "'홈플 논란' MBK, 한국경제 다 망친다"…정무위서 나온 질책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3 “실업급여 계속 받고 싶어서” 비정규직 24만명 증가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2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때려 사망‥아버지 법정에서 혐의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1 “배달은 3000원 더 비싸”...확산되는 ‘이중가격제’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20 ‘김건희 황제관람’ 국회 위증한 용산 출신 공무원, 국립국악원장 임명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19 유승민 "李, 2심서 피선거권 박탈되면 조기대선 출마 자격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18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손에 든 책 뭐야? 창작과비평부터 얄라셩까지 new 랭크뉴스 2025.03.18
45617 경찰, '암살 위협설' 이재명 대표 신변 보호 조치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