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 “뜬금없이 ‘탄핵중독’ 프레임을 들고 나와 억지를 부리는 모습이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고 “내란 수괴를 법 기술로 탈옥시킨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그런데도 탄핵 호들갑을 떨며 심우정 총장을 감싸는 이 의원의 심사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이 심 총장에 ‘도주원조죄’ 고발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민주당이 형법전 한 귀퉁이에나 존재하는 ‘도주원조죄’라는 희한한 죄목까지 들먹이면서 심 총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만지작 거리고 있다”며 “이 정도면 탄핵중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돼 고발당하니 이참에 검찰에 잘 보이려는 거냐”며 “내란 수괴 윤석열에 맞서 탄핵에 동참했던 이준석 의원은 어디로 가고 갑자기 ‘탄핵 중독’ 운운하며 검찰을 두둔하느냐”고 적었다.

그는 “이 의원은 태도를 분명히 하라”며 “제3지대 정당이라고 해서 이편 저편을 오가며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민주당이 탄핵을 많이 해서 계엄했다’는 내란 세력의 황당한 논리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50 중국산 콩 국내서 키우면 한국산? 손님 속인 음식점, 법정서도 ‘뻔뻔’ 랭크뉴스 2025.03.16
44749 달걀에 무너진 트럼프 땅따먹기? 美, 덴마크에 "달걀 줍쇼" 랭크뉴스 2025.03.16
44748 "이게 '공부 잘하는 약'이라며?"…먹었다가 온몸에 물집 생기고 '피부 괴사' 랭크뉴스 2025.03.16
44747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의혹 일파만파···고 김새론 유족과 진실공방 이어져 랭크뉴스 2025.03.16
44746 미국 중서부 휩쓴 토네이도·돌풍에 30명 넘게 사망 랭크뉴스 2025.03.16
44745 집값 오르고 빚 더 늘어나는데... 지난해 한국 가계대출 '세계 2위' 랭크뉴스 2025.03.16
44744 대치서 6.8억 올랐다… 서울시 “상승률 미미”→“예의주시” 급변 랭크뉴스 2025.03.16
44743 [단독] 다양성 잃은 한전…지난해 서울대 신입 '0명' 랭크뉴스 2025.03.16
44742 윤 대통령, 선고 앞두고 ‘침묵’…“중요 시기, 조용히 결과 기다릴 것” 랭크뉴스 2025.03.16
44741 소득대체율 합의했지만 여야 실무협의 무산···'합의 처리' 문구 발목 랭크뉴스 2025.03.16
44740 3월 중순인데 ‘폭설’이…‘북극 한파’에 영하로, 체감온도 뚝 랭크뉴스 2025.03.16
44739 “만 8살이 연습생, 한국 왜 이러나”…언더15, 방영 전부터 논란 랭크뉴스 2025.03.16
44738 오래 살면 연금 더 받는다…'한국형 톤틴' 내년 출시 랭크뉴스 2025.03.16
44737 전세계 인기 ‘폭싹 속았수다’…애순·관식의 유채꽃밭에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3.16
44736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이명박 석방 불복해 항고···검찰의 180도 다른 태도 랭크뉴스 2025.03.16
44735 월요일 아침 전국 영하권 꽃샘추위…서울 -2∼6도, 부산 0∼10도 랭크뉴스 2025.03.16
44734 'LCC 최장수 CEO'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31일 퇴임 랭크뉴스 2025.03.16
44733 헌재를 향한 오늘의 주제어 “신속하게”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16
44732 나경원 “윤석열 탄핵심판 결론, 이재명 2심 선고 뒤에 내야” 랭크뉴스 2025.03.16
44731 "지역 의료 헌신에 경의" 이준석, '나솔 25기 광수' 칭찬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