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설 당시 강원 강릉에 쌓인 눈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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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예상됨에 따라 14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강설·강수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려 동쪽 지역에는 17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부터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등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으며, 기온 하강 정도에 따라 중부내륙 지역으로 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행안부는 지난 3·1절 연휴 많은 눈이 온 강원·경북 등에 강설이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폭설로 고립 우려가 높은 강원·경북 산간마을을 중심으로 주민 비상 연락망 구축과 응급구호물 배치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지자체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선제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비·눈이 온 후 기온 하강으로 인한 도로 살얼음 등의 위험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자체는 비닐하우스와 농축산시설, 노후 펜션 등 적설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지역자율방재단, 이장·통장과 협력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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