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이 13일(현지시각) 트로이온스(약 31.1g)당 3천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 집계를 보면, 4월 결제 금 선물값은 이날 오후 3천달러를 돌파해 최고 3003달러까지 치솟았다. 금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온스당 3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월24일 장중 2974달러까지 올랐으나 되밀리며 2월28일 장중 2844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관세전쟁’이 격화하고 미국 경기 후퇴 우려가 일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다시 상승해 결국 3천 달러를 넘어섰다.

트로이온스당 3천달러인 금값은 1돈(3.75g)에 361.7달러로, 13일 환율(주간거래종가)로 계산하면 52만5892원이다.

수키 쿠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분석가는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강한 수요와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매입,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 중 김치 프리미엄이 생겼다 사라지며 급등락했던 한국거래소 금값은 3월 들어 뉴욕 금선물 가격의 상승 흐름과 달리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13일 1g가격은 13만9510원으로 2월28일(13만9030원)에 견줘 0.3% 올라 거래를 마쳤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19 5월 2일 임시공휴일 주장에 ‘시끌’…어떻게 생각하세요?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3.14
43718 [단독] "반대 않겠다"더니…남산 곤돌라 막은 케이블카, 왜 랭크뉴스 2025.03.14
43717 국제 금값, 관세전쟁 우려에 첫 3천달러 돌파 랭크뉴스 2025.03.14
43716 삼성전자, AI용 초고용량 SSD ‘타이탄’ 프로젝트 본격화… 메모리 시장 금맥 캔다 랭크뉴스 2025.03.14
43715 IPO 3수 도전 케이뱅크, 시장 불안한데 서두르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14
43714 골대가 ‘쿵’…공원 풋살장서 놀던 11세, 머리 다쳐 사망 랭크뉴스 2025.03.14
43713 “농지법 위반·함량 논란” 백종원 생산·유통 문제 인정 랭크뉴스 2025.03.14
43712 미세먼지 보통, 낮 최고 21도~11도…일교차 커 ‘건강 주의’ 랭크뉴스 2025.03.14
43711 ‘믿을 건 금뿐?’…관세전쟁에 ‘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랭크뉴스 2025.03.14
43710 트럼프 “북한, 분명한 핵보유국…김정은과 관계 다시 쌓겠다” 랭크뉴스 2025.03.14
43709 고려아연, 28일 정기주총…'영풍 의결권 제한' 변수로 랭크뉴스 2025.03.14
43708 "햄버거마저 오르면 뭐 먹어야 하나"…맥도날드, 10개월만에 가격 또 인상 랭크뉴스 2025.03.14
43707 트럼프 "혼란 있겠지만 굽히지 않아"… 4월 2일 상호관세 의지 재확인 랭크뉴스 2025.03.14
43706 기아에서도 보수 받는 정의선, 신동빈 제치고 연봉킹 오를까 랭크뉴스 2025.03.14
43705 "꼬박꼬박 낸 보험료 어쩌고"…MG손보 청산까지?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3.14
43704 박근혜 파면 당일 지지자 4명 사망 사태…선동이 촉발 랭크뉴스 2025.03.14
43703 국내서 2년 만에 구제역…전남 영암 한우농가서 발생 랭크뉴스 2025.03.14
43702 '2인 체제 의결' 대법원도 막았다‥"위법 확인" 랭크뉴스 2025.03.14
43701 백종원 논란에 예산군 당혹…“위법은 처벌, 지역협업은 계속” 랭크뉴스 2025.03.14
43700 탄핵정국에 먹거리 줄인상…맥도날드, 10개월만에 또 올려(종합)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