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실시간으로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 데이터
[IAE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1차 방류를 현장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크게 밑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하는 IAEA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이번 11차 방류 개시 직전 희석 상태의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핵종인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1천500Bq/L)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AEA가 도쿄전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방류 관련 데이터에서도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일본 시각 13일 오전 2시 현재 L당 463Bq(베크렐)이었다.

일본의 운영 기준치는 다른 국제 안전기준보다 엄격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1만 Bq/L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는 2023년 8월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오염수 약 7만8천300t이 바다로 방류됐다. 11차 방류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고,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동일한 7천800t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44 나토 수장 면전서…트럼프, 나토가 지키는 그린란드 "갖겠다" 랭크뉴스 2025.03.14
44043 비행기 엔진에 화염…승객들 날개 위로 탈출 랭크뉴스 2025.03.14
44042 교도소 호송 중 “화장실 좀”···졸음쉼터 서자 고속도로 가로질러 도주 랭크뉴스 2025.03.14
44041 미국 상무장관 "상호 관세, 한국 자동차 등에도 부과하는 게 공평" 랭크뉴스 2025.03.14
44040 최상목 "헌법 지키려 특검 거부"‥"위헌 일삼는 게 누구인데‥" 랭크뉴스 2025.03.14
44039 하마스 “가자지구 협상 재개”…인질 1명·주검 4구 돌려보내 랭크뉴스 2025.03.14
44038 홈플 “상거래 채권 전액 변제”… MBK, 책임론엔 선긋기 랭크뉴스 2025.03.14
44037 넘어진 풋살장 골대에 또 초등생 숨져…안전 관리 도마 랭크뉴스 2025.03.14
44036 날개 단 인터넷은행 3사… 주담대 늘려 ‘역대 최대 실적’ 랭크뉴스 2025.03.14
44035 구속취소 즉시항고 12건‥결국 '한 사람용'? 랭크뉴스 2025.03.14
44034 홍준표 "尹탄핵, 결론 어떻게 나더라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 랭크뉴스 2025.03.14
44033 삼성SDI, 2조 원 유상증자 전격 발표... "캐즘 이후 대비한 투자용" 랭크뉴스 2025.03.14
44032 [단독] 대법원도 문제 삼지 않은 즉시항고‥4건 확인 랭크뉴스 2025.03.14
44031 “늘봄학교·EBS 확대”…사교육 대책 또 판박이 랭크뉴스 2025.03.14
44030 또 북한 핵보유국 언급한 트럼프…대화 신호? 비핵화 후퇴? 랭크뉴스 2025.03.14
44029 “윤 대통령, 김건희 특검법으로 힘들어해…한동훈엔 심기 불편” 랭크뉴스 2025.03.14
44028 트럼프 “김정은 핵무기 많아”… 또 北 핵보유국 지칭 랭크뉴스 2025.03.14
44027 “눈비 맞고 100일, 황사도 견딜 수 있다…윤석열을 파면하라” 랭크뉴스 2025.03.14
44026 ‘소득대체율 43%’ 연금개혁 논의 8부 능선 넘었다 랭크뉴스 2025.03.14
44025 "다음 주 꼭 파면"‥한 주 내내 이어진 '응원봉 물결'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