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 대통령 사건 선고는 이제 사실상 이번 주를 넘기게 됐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의 평의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이유를 김태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안의 중대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던 헌법재판소.

[이진/당시 헌재 공보관/지난해 12월 31일 : "탄핵 심판 사건 중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최우선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한다."]

야간 재판을 불사하며 11번의 변론 기일을 40여 일 만에 마쳤지만, 선고 기일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13일) 최재해 감사원장 등에 대한 탄핵 사건 선고를 한 뒤 바로 다음날인 오는 14일, 윤 대통령 사건 선고를 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크진 않습니다.

헌재가 이틀 연속 주요 사건 선고를 한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진 건데,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여러 가지 쟁점에서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고심이 길어지고 있는 거로 보입니다.

또,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의 재판 진행에 대해서도 강하게 문제 제기하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이유로 풀이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나 최재해 감사원장 등 고위공직자 탄핵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며 물리적으로 다소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늦더라도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4월 이전에는 선고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40 유산 취득세 전환 시동 건 정부···‘감세정책’ 완결판?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9 버스 내려 도로 뛰어든 아이…따라간 남성의 정체 [아살세]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8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부대 지휘관들 보직해임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7 美 '관세폭탄'에 맞대응... 캐나다 30조원, EU 41조원 규모 '보복관세' 발표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6 캐나다도 맞불… “30조원 상당 美 제품에 추가 관세”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5 다시 뭉친 이재명·비명계 “윤석열 즉각 파면” 한목소리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4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숨 고르기… 3대 지수 혼조세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3 [속보] 트럼프 "우크라 휴전 희망…이제 러시아에 달려 있어"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2 "충돌 없는 사망사고"…다가오는 차량에 놀라 넘어져 숨진 보행자, 운전자는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1 닷새째 침묵 이어가는 尹… 與에선 복귀 기대감↑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30 양자전략委 지각 출범…美·中은 패권 다툼, 韓은 실탄 부족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9 정부안대로면, 배우자·자녀 둘 ‘20억 집 상속세’ 1.3억→0원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8 천대엽 “윤 구속취소, 즉시항고 통해 상급심 판단 받을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7 우원식 “최상목 대행, 마은혁 후보자 즉각 임명하라”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6 美, EU 보복관세에 강력 반발…"미국의 산업 부흥 방해 말라"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5 캐나다도 미국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보복 조처 발표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4 대법관의 윤 구속취소 ‘즉시 항고’ 권고에 검찰, 13일 지휘부 회의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3 소 63마리 굶어서 '떼죽음'… 농장주, 경찰에 "바빠서 관리 못해"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2 [사설] “내전” “킬링필드”…與野 헌재 압박과 국론 분열 언행 멈춰야 new 랭크뉴스 2025.03.13
47921 이스라엘군 "하마스, 보안구역으로 4살짜리 아이 보내" new 랭크뉴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