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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수표·어음 관련 업무 중단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 모습. /뉴스1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의 홈플러스 당좌거래가 10일 중지됐다. 홈플러스는 향후 2년 동안 두 은행과 수표 및 어음 관련 업무를 볼 수 없다.

금융결제원은 홈플러스가 당좌거래중지자에 등록됐다고 이날 공지했다. 금융결제원의 당좌거래중지가 공지되면 해당 중지자의 당좌예금계좌를 개설한 은행들은 즉시 당좌거래를 중지해야 한다.

당좌예금계좌는 수표와 어음 업무에 쓰이는 계좌다.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은행에 지급을 대행시키기 위해 개설하는 계좌다. 예금주는 계좌 내 예금을 바탕으로 수표·어음 등을 발행하며 어음 만기가 돌아오면 은행은 예금주 대신 예금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신한은행 및 SC제일은행과 당좌거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당좌거래중지자는 향후 2년 동안 당좌거래 업무를 볼 수 없다. 홈플러스가 2년 내 중지를 해제하려면 채권자에게 채무를 다 갚고 이를 은행에 증빙해야 한다. 은행은 홈플러스의 증빙을 토대로 금융결제원에 당좌거래중지 해제를 신청할 수 있고 금융결제원은 내부 규정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검토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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