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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C&C 대표에 박태현 부문장 내정 (서울=연합뉴스) SM C&C는 박태현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박태현 SM C&C 신임 대표 내정자. 2025.3.10 [SM C&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2025-03-10 17:22:05/<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방송인 강호동의 매니저 출신 그룹 우주소녀 수빈의 부친인 박태현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10일 SM C&C는 오는 25일 예정된 이사회를 통해 박태현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 C&C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자, K-Culture 문화 콘텐츠 종합 기업으로, 매니지먼트부문, 광고사업부문, 콘텐츠사업부문, 여행사업부문 등 4대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방송인 강호동을 비롯해 전현무, 서장훈, 배우 김수로 등이 소속돼 있다.

박태현 내정자는 지난 1997년부터 약 30년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으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SM C&C에서 매니지먼트를 총괄해 온 인물로, 현재 매니지먼트 부문장이자, SM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담당 이사를 맡고 있다. 강호동과 마찬가지로 씨름선수 출신으로, 강호동과 함께 연예계에 입문해 그의 매니저로 활동해 왔다. KBS 2TV ‘1박2일’, tvN ‘신서유기’ 등에서 ‘강호동 매니저’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우주소녀 수빈

지난해에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딸인 그룹 우주소녀 수빈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박태현은 딸 수빈의 방송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염색을 고민하는 수빈에게 “어르신들 다 보는데 염색하지 마”라고 냉철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박태현 내정자에 대해 SM C&C 측은 “매니지먼트부문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켜왔으며, 회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부문을 가리지 않는 폭 넓은 리더십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박태현 내정자는 “그동안 쌓아온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토대로 광고사업부문, 콘텐츠사업부문, 여행사업부문 등 각 부문의 성장은 물론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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