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식당에서 '소변 테러'라니‥'오줌 훠궈' 논란

중국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이른바 '소변 테러' 동영상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면서 중국 전역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상이길래‥

중국 SNS에 올라온 짧은 영상에는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쿼 식당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간 남성의 두 발이 보이고, 그 남성이 끓고 있는 훠궈 냄비 위로 소변을 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 전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잡고보니 범인은 10대‥도대체 왜?

상하이 경찰이 문제가 된 '오줌 테러'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두 명의 남성을 붙잡았는데요.

상하이 황후 공안국에 따르면 구속된 이들은 17세의 남성 탕 모 씨와 우 모 씨 입니다.

지난 2월 24일 새벽 다른 지역에서 상하이로 여행을 온 이들은 이곳의 한 훠궈 전문 식당을 방문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별도로 마련된 개인실에서 식사를 했고, 그 과정에서 술에 취해 냄비에 소변을 보는 믿기 어려운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을 SNS에 올린 것도 두 사람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안의 웨이보 게시글 캡처



"개도 자기 밥그릇에 소변 안 봐"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 중국 SNS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중국 SNS 중 하나인 웨이보에는 이 사실을 보도한 지역 매체의 게시글에 1천 개의 댓글이 달렸을 정도인데요.

SNS에는 화가 난 사람들이 "술에 취했다고 용서받을 수는 없다" 거나 "소년원에 몇 년 갇혀 있어야 한다"고 비난하거나 범죄의 '도구'를 잘라야 한다는 거친 표현까지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식당은 젓가락을 포함한 모든 장비와 식기를 교체하고 소독을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식당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어서 영상의 후폭풍은 일파만파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오줌 맥주' 사건 잊혀지기도 전에

'오줌 테러'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23년 한 맥주 공장에서 작업자가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준 적이 있는데요.

당시 작업자는 처벌을 받았지만 이번 '훠궈 오줌 테러'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미성년자여서 어느 정도 수준의 처벌을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31 캐나다 차기 총리 “절대 미국의 일부 되지 않아…무역 승리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30 [속보] 합참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탄도 미사일 수 발 발사”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9 [속보] 합참 “북한, 서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8 검찰, 윤석열 석방 두고 시끌…“즉시항고 포기 이유 공개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7 [단독] 헌법재판소 도면, 건축상 모음집에서 유출‥유출 경로 추적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6 [단독] 금감원, 팔걷었다... 홈플러스 어음·채권 판매 전수조사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5 법원 내부서도 “윤석열 구속 취소 유감…즉시항고 했어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4 검찰, 윤석열 석방두고 시끌…“즉시항고 포기 이유 공개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3 돌아온 CBS 김현정 “정치판 막장싸움에 언론 끼워넣지 말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2 우크라,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한국, 수출은 10위·수입 12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1 ‘74억 반포자이’ 현금 매입한 주인공은 41세 우즈벡 의료인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20 "내 가게 험담해서"…경쟁업체 사장 살해한 40대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9 법원 내부서 '尹 구속취소' 비판‥"큰 혼란 예상"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8 전남 해남 축사서 소 63마리 떼죽음···“외부 흔적 없어, 원인 파악 중”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7 尹석방은 이재명에 동아줄?…관저정치에 여권 속내 복잡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6 야 5당, 심우정 검찰총장 공수처에 고발 “상급심 판단 기회 포기”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5 ‘尹 만날 계획 있느냐’는 말에 한동훈이 내놓은 답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4 ‘서부지법 사태’ 첫 재판 앞두고 모인 극우세력···법원 앞 집회엔 소수 참여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3 현직 부장판사, 법원 내부망에 “尹 구속취소 문제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712 현직 부장판사 "尹 구속취소 문제 있다"…법원 내부망 소신발언 new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