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0∼20일 한반도 전면전 가정 지휘소훈련… FS 연계 야외기동훈련 예정대로 실시


2025 한미연합연습 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사 공보실장이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2025년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공동 브리핑에서 연합연습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3.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한미 군 당국이 10일부터 20일까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실시한다.

한미는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한다.

양국은 FS 기간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비롯해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서 나타난 전술적 변화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

FS 연습과 연계한 각 부대의 야외기동훈련 중 실사격훈련은 지난 6일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에 따라 진행되지 않는다.

국방부는 한국군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간에 잘못 투하해 수십명이 다친 오폭 사고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소총 사격을 포함한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했다.

또한 공군이 전투기 오폭 사고 후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일부 필수 전력을 제외하고 모든 기종의 비행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야외기동훈련에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북침연습'이라고 반발해 와 이번에도 이를 빌미로 무력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한미가 FS 연습 계획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7일 관영매체를 통해 FS 연습에 대해 "악의적인 모든 징표를 빠짐없이 갖추고 최악의 변이를 거듭했다"며 "곧 조선반도에 정세악화의 폭풍을 몰아올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54 “안에 사람 있는지 확인하려” “창문 한 번 때린 것” 서부지법 난입 피고인들의 변 랭크뉴스 2025.03.10
46853 수원 아파트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외상·유서 없어" 랭크뉴스 2025.03.10
46852 심우정 “적법 절차 따라 결정” 사퇴설 일축…후폭풍 이어져 랭크뉴스 2025.03.10
46851 “후기만 작성하면 돈 드려요”… 여행 리뷰 ‘팀미션‘ 신종사기 기승 랭크뉴스 2025.03.10
46850 얼굴 95%가 털…18살 기네스 보유자 “내 외모 마음에 들어” 랭크뉴스 2025.03.10
46849 ‘서부지법 폭력’ 피고인들, 첫 재판부터 “법원·檢 신뢰못해” 랭크뉴스 2025.03.10
46848 “이게 공산당 배지라고?”…윤석열 가슴에 똑같은 배지 안 보이나 랭크뉴스 2025.03.10
46847 “尹 구속취소 사유 이해 안돼”… 법원·검찰 내부 비판론 랭크뉴스 2025.03.10
46846 “투자자 미리 보호” 증권사, 잇달아 홈플러스 단기채 포함 펀드 판매 중단 랭크뉴스 2025.03.10
46845 인도서 관광객 여성 집단 성폭행…동행男은 강에 던져져 익사 랭크뉴스 2025.03.10
46844 '경기침체' 배제 않는 트럼프…관세 계속 밀어붙인다 랭크뉴스 2025.03.10
46843 ‘강호동 매니저·우주소녀 아빠’ 이사람, SM C&C 대표로 내정 랭크뉴스 2025.03.10
46842 尹 구속취소에 뿔난 명태균 측 "尹만 특혜냐…우리도 구속취소 준비" 랭크뉴스 2025.03.10
46841 尹석방은 이재명에 동아줄?…관저정치에 여권 복잡한 속내 랭크뉴스 2025.03.10
46840 10살 아들 앞에서 반려견 창밖에 던진 50대 송치 랭크뉴스 2025.03.10
46839 "지난달 난방비 폭탄 맞았네요"…이번 달 더 큰 거 온다는데 랭크뉴스 2025.03.10
46838 100억대 차익 어디로… 금감원 “삼부토건 자금 추적 중” 랭크뉴스 2025.03.10
46837 수중 안마기로 3명 감전사 목욕탕 업주 "제조사가 과실 책임" 랭크뉴스 2025.03.10
46836 검찰 내부서도 심우정에 묻는다…“즉시항고 포기 근거 알려달라” 랭크뉴스 2025.03.10
46835 여야 국정협의회,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이견에 결렬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