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신청을 받아 윤 대통령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리인단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경찰은 공수처가 아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 때문에 영장도 당연히 검찰에 신청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수본은 원칙대로 하면 영장을 받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형사소송법의 기본 체계마저 거스르며 공수처로 향했다"며 "위법한 수사에 대해 검찰이 영장을 기각할 것으로 예상하자 공수처를 영장 청구의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과정에서 '영장 쇼핑'을 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대리인단은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서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할 수 없다'는 형사소송법 110조 준수를 명시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이런 영장으로는 위법 수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자 서울서부지법으로 영장 쇼핑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공수처 검사가 청구하는 것은 적법한 절차"라며 "압수수색 집행 주체는 경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수처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공수처는 중앙지법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영장 역시 경찰의 신청을 받아 법원에 청구한 영장으로 당시 윤 대통령뿐 아니라 다른 피의자들이 함께 적시됐고 관할에 문제가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01 ‘아이돌봄 서비스’ 인기지만 “한 달 기다려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500 포근한 봄날…공기는 탁해요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9 [Today’s PICK] 4대그룹 유일 ‘채용 큰장’…삼성 상반기 공채 스타트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8 김경수, 尹 탄핵까지 단식…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7 김정은, 트럼프 보란듯 핵잠 공개…푸틴엔 ‘파병 답례’ 독촉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6 [사설] 주담대 급증, 정교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 막아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5 AI가 일자리의 미래라지만…여성은 두 배로 어렵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4 산업부, 산단 내 저탄소·디지털 시설 확충에 1조원 투입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3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기 차단…하마스 압박 강화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2 일부 납품 재개했지만… “대금 못 받을라” 불안 여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1 홈플러스, 비판여론 거세지자 “사실 아니다” “오해 소지” 연일 입장문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90 "尹, 석방 아닌 범인도피"…민주당, 오늘 오전 대검 항의방문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9 인도 증시 13년째 우상향, 세제 혜택 등 주효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8 시리아 임시대통령, 아사드 잔당 소요에 "통합·평화" 강조(종합)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7 [사설] 北 핵잠 건조·핵시설 가동 징후…핵 잠재력 확보 검토할 때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6 윤 대통령 석방 이튿날…곳곳 찬반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5 김경수, 尹 탄핵 촉구 단식농성 시작…“독재정권과 싸우던 시간 돌아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4 [사설] 尹 석방, 내란 혐의 면죄부 아니다…분열 조장 말아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3 유엔, 시리아 신구 세력 무력충돌 민간인 살해 규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2 달러 유출 막아라 “비과세 2배 확대”…국내투자형 ISA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