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이 9일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의원총회 뒤 규탄대회를 열고 “심 총장은 이번 (윤 대통령 석방)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은 심 총장에 대해 즉시 고발 조치를 취하고, 스스로 즉각 사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 총장은 1심 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하고 상급심 판단을 다시 받아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내란수괴 윤 대통령을 풀어줬다”라며 “그 자체만으로 심 총장은 옷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 법원 결정에도 즉시 기소하지 않고 검사장 회의를 열어 시간을 허비한 책임이 심 총장에게 있다”라며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짓을 저질러놓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순 없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신속한 선고를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오늘로 13일째로, 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비춰보면 선고 내리기에 충분한 기간이 경과했다”라며 “쟁점이 명확하고 증거도 넘치는 만큼 헌재가 신속하게 선고를 내려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79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안하면 탄핵” 랭크뉴스 2025.03.09
46278 與 "공수처장 즉각 수사해야" 野 "헌재 빠르게 탄핵선고해야" 랭크뉴스 2025.03.09
46277 민주당 "심우정 즉각 사퇴해야… 거부하면 탄핵 포함 모든 조치" 랭크뉴스 2025.03.09
46276 삼성, 10일부터 상반기 공채…참여 계열사 16곳으로 줄어 랭크뉴스 2025.03.09
46275 민주 "검찰총장 즉시 고발…사퇴 거부하면 탄핵시킬 것" 랭크뉴스 2025.03.09
46274 [단독]보증도 없이 강제 경매…청년·신혼부부 141가구 보증금 날릴판[집슐랭] 랭크뉴스 2025.03.09
46273 다시 밀착경호 나선 ‘윤석열 호위무사’ 김성훈···‘체포 방해’ 수사 변수? 랭크뉴스 2025.03.09
46272 “34년 전 산본신도시 생길 때”…그 시절 우리동네 ‘당근’서 둘러볼까 랭크뉴스 2025.03.09
46271 박찬대 "심우정 즉각 사퇴해야‥거부 시 탄핵 등 모든 조치" 랭크뉴스 2025.03.09
46270 둘로 나뉜 서울… 찬탄 "尹 파면까지 매일 광화문 집회" 반탄 “헌재 딴짓하면 저항권 발동” 랭크뉴스 2025.03.09
46269 김용현, 탄핵 찬성 대학생에 “악의 무리” 또 옥중편지 랭크뉴스 2025.03.09
46268 尹측 "공수처, 경찰 영장 청구는 위법"…공수처 "적법한 절차" 랭크뉴스 2025.03.09
46267 "역사상 최악의 성범죄자일수도"...10명 약물 성폭행한 中유학생 랭크뉴스 2025.03.09
46266 구급대, 중증외상 이송 8년 새 ‘25분→33분’ 8분 길어져 랭크뉴스 2025.03.09
46265 민주 “심우정 직권남용 고발… 탄핵도 검토” 랭크뉴스 2025.03.09
46264 尹 석방에 "탄핵하라" 거리로‥10만 명 예상 랭크뉴스 2025.03.09
46263 박찬대 "심우정 검찰총장 즉시 고발" 랭크뉴스 2025.03.09
46262 “제주도 아닌 일본” 삼일절 연휴 3일간 23만명 일본 하늘길 이용 랭크뉴스 2025.03.09
46261 “잠 많이 잤다” 윤석열에 민주 “국민은 트라우마로 못 자는데 뻔뻔” 랭크뉴스 2025.03.09
46260 말많고 탈많은 ‘윗몸일으키기’…전문가 의견 들어보니 [일터 일침]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