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석방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석방 지휘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자, 이번 석방 지휘 배경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대검찰청은 오후 5시 30분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석방을 지휘했다고 밝혔는데요.

심우정 검찰총장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을 존중해 특수본에 석방을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 지 27여시간 만입니다.

대검은 법원 보석 결정이나 구속 집행정지 결정 등 인신구속과 관련한 즉시항고시 재판 집행을 정지하도록 했던 과거 형사소송법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렸던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의 결정 취지와 헌법에서 정한 영장주의 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즉시항고는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앞서 구속집행정지나 보석청구 등에서 검찰의 즉시항고를 위헌으로 판단한 것과 헌법에서 정한 영장주의 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팀에서 주장한 구속기간 산정 등에 대한 부분은 본안 재판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수사팀은 구속기간을 날자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은 현행 법률 규정은 물론 오랜기간 법원과 검찰에서 형성하여 온 실무례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

이같은 대검과 검찰 수사팀의 이견 때문에 석방지휘까지는 만 하루가 넘게 걸렸는데요,

검찰총장은 특별수사본부장에게 이 사건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인 만큼 흔들림없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82 [속보] 권성동 "韓총리 탄핵심판 조속 선고해야…尹과 동시선고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81 '러시아 침략' 지운 우크라 결의안에 찬성… 정부 '양다리 외교' 속내는 [문지방]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80 ‘50일 전’으로 돌아간 한남동···전광훈 “헌재 딴짓하면 한 칼에 날린다”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9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안하면 탄핵”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8 與 "공수처장 즉각 수사해야" 野 "헌재 빠르게 탄핵선고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7 민주당 "심우정 즉각 사퇴해야… 거부하면 탄핵 포함 모든 조치"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6 삼성, 10일부터 상반기 공채…참여 계열사 16곳으로 줄어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5 민주 "검찰총장 즉시 고발…사퇴 거부하면 탄핵시킬 것"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4 [단독]보증도 없이 강제 경매…청년·신혼부부 141가구 보증금 날릴판[집슐랭]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3 다시 밀착경호 나선 ‘윤석열 호위무사’ 김성훈···‘체포 방해’ 수사 변수?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2 “34년 전 산본신도시 생길 때”…그 시절 우리동네 ‘당근’서 둘러볼까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1 박찬대 "심우정 즉각 사퇴해야‥거부 시 탄핵 등 모든 조치"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70 둘로 나뉜 서울… 찬탄 "尹 파면까지 매일 광화문 집회" 반탄 “헌재 딴짓하면 저항권 발동”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69 김용현, 탄핵 찬성 대학생에 “악의 무리” 또 옥중편지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68 尹측 "공수처, 경찰 영장 청구는 위법"…공수처 "적법한 절차"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67 "역사상 최악의 성범죄자일수도"...10명 약물 성폭행한 中유학생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66 구급대, 중증외상 이송 8년 새 ‘25분→33분’ 8분 길어져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65 민주 “심우정 직권남용 고발… 탄핵도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64 尹 석방에 "탄핵하라" 거리로‥10만 명 예상 new 랭크뉴스 2025.03.09
46263 박찬대 "심우정 검찰총장 즉시 고발" new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