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매우 이례적"이라며 검찰에 즉시항고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 비상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온 국민이 똑똑히 봤다"며 "그래서 검찰도 당당하게 기소했던 게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은 기존 법원과 검찰의 구속기간 해석 선례에 반하는 매우 이례적 결정"이라며 "검찰은 법원의 법률 적용이 잘못됐다면 바로 잡을 직무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즉시항고 제도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난 적이 없고 엄연히 살아 있는 법"이라며 "그럼에도 검찰이 위헌 우려를 고려한다면 그것은 윤석열을 석방해 주려는 핑계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심우정 검찰총장은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했을 때 즉시 기소했어야 함에도 검사장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핑계로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며 "돌이켜보면 심 총장은 그때 이미 윤석열 석방을 기도했던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심 총장은 불법 부당한 지시로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방해하지 말고, 특수본은 신속하게 즉시 항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만약 검찰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한다면 이는 국민을 배신하고 내란 우두머리에 충성하는 행위"라며 "검찰은 그나마 내란 수사로 얻었던 국민 신뢰를 모두 상실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72 돌아온 尹 “대통령실, 흔들림 없이 국정 중심 잡아달라” 랭크뉴스 2025.03.08
46071 북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 첫 공개…미국 본토까지 위협? 랭크뉴스 2025.03.08
46070 尹 관저 도착에 지지자 2000명 집결… "테스형~" 부르며 집회 마무리 랭크뉴스 2025.03.08
46069 대검-특수본 이견에 석방까지 27시간…검찰총장 지휘로 결론 랭크뉴스 2025.03.08
46068 윤석열 석방에 분노한 ‘탄핵 촉구’ 시민들…“검찰도 공범” “기소청으로 만들어야” 랭크뉴스 2025.03.08
46067 이슬람협력기구, ‘가자지구 재건’ 아랍연맹 대안 채택 랭크뉴스 2025.03.08
46066 검찰, 고심 끝 尹 구속취소 수용 왜?…불복시 위헌 논란 부담 랭크뉴스 2025.03.08
46065 '천신만고' 끝에 체포한 尹‥석방은 '맥 없이' 랭크뉴스 2025.03.08
46064 윤 대통령, 52일 만에 석방…주먹 불끈·허리숙여 인사 랭크뉴스 2025.03.08
46063 초등생 살해 40대 교사 구속…"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5.03.08
46062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 박람회] 후끈한 ‘희귀 술’ 쇼핑 열기... 쇼핑카트 끌며 와인·전통주 ‘싹쓸이’ 랭크뉴스 2025.03.08
46061 1162회 로또 1등 36명 '무더기 당첨'…수령액은 얼마 랭크뉴스 2025.03.08
46060 윤석열 석방에 절망한 ‘탄핵 촉구’ 시민들…“검찰도 공범” “기소청으로 만들어야” 랭크뉴스 2025.03.08
46059 구치소 나온 尹, 지지자에 주먹 '불끈' 인사…野 "개선장군이냐"(종합) 랭크뉴스 2025.03.08
46058 尹 “잠 많이 자 건강하다… 구치소, 대통령도 많이 배우는 곳” 랭크뉴스 2025.03.08
46057 외신도 尹 석방 긴급 보도… “여론 동향에 영향 미칠 수도” 랭크뉴스 2025.03.08
46056 [속보] 검찰 특수본 “구속기간 산정 법원 결정 잘못···시정해나갈 것” 랭크뉴스 2025.03.08
46055 구치소 걸어 나와 인사한 尹… 지지자들, “윤석열” 외치며 환호 [포착] 랭크뉴스 2025.03.08
46054 민주, ‘윤석열 석방’ 비상사태 돌입…철야농성 이어가기로 랭크뉴스 2025.03.08
46053 민주당 박찬대 “내란수괴 풀어줘…심우정 검찰총장 반드시 대가 치러야”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