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모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해 “검찰이 윤 대통령을 석방하면 그에 상응한 혹독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석방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의 윤석열 석방 지휘는 있을 수 없는 자기 부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법원이 이날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하자 검찰의 석방 지휘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의 즉시항고는 법원의 구속 취소 집행 효력을 정지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검찰이 즉시항고를 할지 여부에 따라 윤 대통령 석방 여부가 결정된다”고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불복하면 검찰은 7일 이내에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다.

다만 헌법재판소는 ‘법원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검사가 즉시항고를 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 조항은 위헌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헌재는 당시 “즉시항고에 따른 구속의 연장은 사실상 영장 없이 구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54 박세현, 직을 걸고 ‘윤석열 구속취소’ 즉시항고 관철하라 [김민아의 훅hook ] 랭크뉴스 2025.03.08
45953 "중요부위 얼굴에 갖다 대고 소변도…" 해군 충격의 상습 성추행 랭크뉴스 2025.03.08
45952 검찰 압박하는 정치권… 與 “대통령 석방해야” vs 野 “즉시항고” 랭크뉴스 2025.03.08
45951 대전 초등생 살해교사, 구속 영장심사 출석 포기 랭크뉴스 2025.03.08
45950 ‘현대家 3세’ 정대선·노현정 소유 성북동 대지·고급빌라 법원 경매로 랭크뉴스 2025.03.08
45949 대검, 윤 대통령 석방 결론?‥수사팀 이견 랭크뉴스 2025.03.08
45948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구속 영장심사 출석 포기…이르면 오늘 밤 구속 랭크뉴스 2025.03.08
45947 헌재 인근서 尹탄핵 촉구 집회…구속취소에 "즉각 항고" 촉구 랭크뉴스 2025.03.08
45946 최상목 대행, ‘공군 오폭 피해’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08
45945 미국 15년 만에 ‘총살형’ 집행…언론에도 공개 랭크뉴스 2025.03.08
45944 한국GM 노사, ‘철수 위기설’에 미국 본사 찾는다 랭크뉴스 2025.03.08
45943 “지지와 연대”…우원식 의장, 국회 여성 노동자에 붉은 장미 건네 랭크뉴스 2025.03.08
45942 ‘현대가 3세’ 정대선 소유 성북동 대지·고급빌라 경매로 랭크뉴스 2025.03.08
45941 검찰 고심 길어지는 이유···대검 지휘부 “석방 지휘” vs 수사팀 “즉시항고” 랭크뉴스 2025.03.08
45940 아기 탄 유모차 끌고 철로 무단횡단…철부지 엄마 영상 공개 랭크뉴스 2025.03.08
45939 檢수사팀 콕 집은 나경원 "더 몽니 부리면 추가 고발조치해야" 랭크뉴스 2025.03.08
45938 尹 구속취소 비판 성명 낸 오월단체에 보훈부 압박 논란 랭크뉴스 2025.03.08
45937 대검 尹석방지휘 지침·수사팀 반발…'구속취소' 검찰 내홍 랭크뉴스 2025.03.08
45936 너무 야한데, 끝날 땐 눈물 쏟는다…아카데미 휩쓴 이 영화 랭크뉴스 2025.03.08
45935 트럼프, 트뤼도와 또 신경전…"캐나다 목재·낙농제품에 상호관세"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