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영방송사 아에르데(ARD)와 체트데에프(ZDF)가 제작하여 6일(현지시각) 방영을 예고한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코리아―중국과 북한의 그늘에 가려진 국가 위기(INSIDE SÜDKOREA - STAATSKRISE IM SCHATTEN VON CHINA UND NORDKOREA)’의 한 장면. 피닉스 누리집 갈무리
한국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사태 및 극우 집단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옹호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 방송의 다큐멘터리가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는 등 완전 퇴출됐다.
독일 공영방송 아에르데(ARD)와 체트데에프(ZDF)가 운영하는 티브이 채널 ‘푀닉스’는 7일 ‘인사이드 코리아-중국과 북한의 그늘에 가려진 국가 위기’라는 다큐멘터리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아에르데 및 체트데에프 홈페이지에서도 이날 이 다큐멘터리는 삭제됐다.
푀닉스는 앞서 6일 이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확인되지 않은 한국 극우세력들의 부정선거 및 중국 개입론 주장을 여과없이 담고 있어, 국내외에서 방영해서는 안된다는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달 25일 이들 방송사 홈페이지에 먼저 공개됐다.